목포시의회, 목포대학교 의과대학 설립 촉구 결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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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의회, 목포대학교 의과대학 설립 촉구 결의문
  • 목포타임즈
  • 승인 2013.05.23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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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40여개가 넘는 의과대학이 있지만 16개 광역시·도 중 유일하게 전라남도에만 의과대학이 없다. 전남도민들의 건강수명은 전국 최하위이며 의사 1인당 환자수가 가장 많음에도 불구하고 3차 진료기관도 없는 열악한 의료 환경 속에서 도민 생존권마저 위협을 받고 있다.

특히 전남 서남권은 전형적인 농어촌지역으로 노인, 기초생활수급자 비율이 높아 당뇨병·관절염 등 7대 만성질환자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고 1인당 평균진료비 역시 전국 최고 수준이다. 도서지역이 많아 의료서비스의 접근성이 낮고 공중보건의사도 타지역에 비해 현저히 부족한데다가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전국 99개의 전문병원 중 전남 서남권에 소재한 전문병원은 단 한곳도 없는 심각한 의료 소외 상황에 처해 있다.

이에 목포대학교에서는 의과대학 유치를 위해 지난 1990년부터 최근까지 20여 차례에 걸쳐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2008년에는 ‘의과대학유치추진기획단’을 발족해 의대 유치 활동을 본격적으로 진행하였다.
2012년부터는 전 도민의 마음을 모아 목포대학교 의과대학유치 도민 결의대회를 열고 100만인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2013년에는 목포대학교 의과대학 유치추진위원회 서울사무소 현판식을 갖고 의과대학 유치를 위해 더욱 적극적이고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목포대학교 의과대학 신설은 이미 제17대 정부의 정책공약 사항이었고, 2012년 대선 지역발전 현안 공약사항으로 전라남도는 전남 서남권의 거점 국립대학인 목포대학교 의대 및 대학병원 설립을 최우선 과제로 선정하여 거듭 건의한 바 있다.

이에 목포시의회는 도민의 생존권과 행복추구권을 보장해 줄 목포대학교 의과대학 설립을 위해 25만 목포시민과 함께 다음과 같이 강력히 결의한다.

하나. 정부는 전남서남권의 열악한 의료환경을 개선하고 지역민이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목포대학교 의과대학과 대학병원의 설립을 즉각 추진하라!

하나. 정부는 지역 의료 수급의 불균형을 해소하여 지역균형발전을 실현하기 위해 전남서남권에 3차 의료기관 및 의료인력 확보를 위한 정책을 적극 추진하라!


2013년 5월 23일

목포시의회 의원 일동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목포타임즈/목포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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