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의회, "일본정부 망언망동, 종편과 일베 역사왜곡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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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의회, "일본정부 망언망동, 종편과 일베 역사왜곡 규탄"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3.05.23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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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7회 목포시의회 임시회, 6일간 일정으로 오늘 개회

▲ 배종범 목포시의회 의장
[목포타임즈=정진영기자]목포시의회(의장 배종범)가 오늘(23일) 제307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일본 정부 망언․망동 및 종편과 일베 역사 왜곡 규탄 성명서 및 철도 분할 민영화 추진 중단 촉구 결의문, 목포대학교 의대 유치 촉구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번 임시회는 일반 부의안건 심의와 2012년 결산 검사 위원 선임, 2013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 승인 등 6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임시회 첫날인 오늘 1차 본회의에서는 두 건의 결의문과 한 건의 성명서가 채택됐다.

최근 아베 총리, 하시모토 도루 등 일본 극우 세력이 제국주의 침략의 역사를 부정하고 반인륜적 범죄인 위안부 운용을 두둔하는 망언을 일삼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종편 등 일부 언론과 일베라고 불리는 일간베스트의 네티즌들이 5.18민중항쟁을 북한군의 남침 혹은 폭동으로 표현하며 민주화의 역사를 모독하는 일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이에 목포시의회는 ‘일본 정부 망언․망동 및 종편과 일베 역사왜곡 규탄 성명서’를 채택하여 일본 정부와 국내 극우세력의 비상식적인 망언과 망동을 비판하고 이들의 즉각적인 사과와 정부의 단호한 대책을 거듭 촉구했다.

또한 ‘철도 분할 민영화 추진 중단 촉구 결의문’을 통해 국민의 교통권을 보장하는 철도의 공공성과 안전성 유지를 위해 철도산업에 민간경쟁체제 도입을 추진하려는 정부의 정책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며 대선 당시 ‘국민적 합의 없이 철도의 민영화를 추진하지 않겠다’던 대통령의 공약을 성실히 이행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어 ‘목포대학교 의과대학 유치 촉구 결의문’을 발표하여 16개 광역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의과대학이 없고 특히 서남권에는 보건복지부에서 지정한 전문병원조차 없는 전남의 열악한 의료환경 개선의 필요성을 주장하고, 도민의 생존권과 삶의 질과도 직결된 목포대학교 의과대학 신설을 조속히 이루어줄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배종범 의장은 “국민의 기본권을 수호하고 그릇된 것을 바로잡아 민족적 자존을 지키기 위해서는 늘 깨어 있는 자세와 신속하고 단호한 대처가 필요하다”고 결의문과 성명서를 발표하게 된 취지를 설명하며, “이러한 노력이 공허한 메아리로 남지 않도록 앞으로도 정부와 국제사회에 의회 차원의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노력을 경주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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