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안사업에 A 시의원 관여, “고양이에게 생선 맡긴 목포시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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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안사업에 A 시의원 관여, “고양이에게 생선 맡긴 목포시의회”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5.07.21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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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본연 기능인 시민위한 목포시 감시.견제 역할 포기하나?

 

 

목포시의회가 목포시 현안사업에 대한 추경예산을 심의하는 과정에서 제대로 된 감시와 견제를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과정에서 특정 업체에 대해 목포시가 또 막대한 시민의 예산을 투입시켜 오폐수관로를 설치해주는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또 다른 특혜 의혹을 생산하고 있다.

다수의 목포시의원들에 따르면 목포시 추경예산안 중에 목포도축장과 관련한 우.오수관설치 사업 1억7천만 원이 올라왔는데 A시의원이 관여하고 있다는 이유로 제대로 심의를 하지 못한 것.

목포시의회 안팎에 따르면 목포시의회 해당 상임위원회에서 1억7천만 원의 사업비가 돌출됨에 따라 논란이 있었는데, 해당 상임위원회에 A시의원이 속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상황이 이러다 보니 의원들이 바람직한 예산 심의를 위해 발언을 하더라도 자칫 목포도축장 사업과 연관이 있는 A시의원과 마찰을 우려해 발언을 제대로 하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사실이 외부에 알려지자, 일각에서는 목포시를 감시하고 견제해야 할 목포시의회가본연의 임무를 망각하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일고 있다.

한편 목포시는 목포도축장 이전을 위해 토지 및 영업보상 등으로 41억8천만 원을 지급했으며, 새로운 목포도축장 신축을 위한 설계와 감리를 A의원이 맡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진영기자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목포타임즈신문/호남타임즈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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