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서에 나오는 전남가족여행<31>광양 매화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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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에 나오는 전남가족여행<31>광양 매화마을
  • 정민국 기자
  • 승인 2014.02.12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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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 따라 하얀 매화꽃으로 형성된 광양 매화마을 / 구절초 등 야생화와 어우러져 사계절 관광지·영화촬영지로 각광

3대에 거쳐 매화를 가꾸는 장인의 혼은 2,000여개의 장독대와 함께 이어져 내려오고 있으며 최근에는 계절마다 맥문동, 구절초 등 야생화가 짝 피어 사계절 관광지와 영화 촬영지로도 각광받고 있다.

광양 매화마을은 광양 다압면에 위치하여 백운산과 지리산 계곡 사이로 흐르는 섬진강을 따라 길게 자리 잡은 고장으로 28km에 달해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면으로 꼽히고 있다.
동으로는 섬진강을 경계로 경남 하동군, 서로는 진상면과 옥룡면 남으로는 진월면, 북으로는 구례군 간전면에 닿아 있으며 뒤로는 백운산 앞으로는 섬강이 감싸고 있어 천혜의 관광자원을 갖고 있다.

산 아래 둔덕과 산자락에 심어진 매화나무에서 꽃이 만발하면 섬진강 주변은 온통 하얀 매화꽃이 구름과 향기에 휩싸인다. 그 꽃무리가 섬진강의 흰 모래 파란 물과 어울린 모습은 참으로 멋진 광경이다.

매화꽃이 지고난 후 매실의 수확철은 6~9월이며, 이곳 주민들은 일제히 꽃망울을 터트리는 매화들의 합창소리에 정신이 아득할 지경이라는 표현을 쓰고 있다.

또한 특산품인 매실, 밤, 작설차를 비롯해 배, 단감, 한봉, 고로쇠 등 다양한 특산물을 자랑하고 있다.

매화마을은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율산 김오천 옹이 매화나무 집단재배를 시작한 매화의 고장으로 알려져있다. 광양시는 개나리 진달래보다 먼저 봄소식을 알려주는 매화와 건강식품으로 인기를 더해가는 매실제품 및 각종 지역특산품, 섬진강변의 빼어난 풍경 등을 한데 묶어 관광자원화하여 관광 광양의 이미지를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교과서 참고 부분 : 전학년 미술 14p~, 먹과 색의 향기

▲주변 볼거리 : 백운산자연휴양림, 수월정, 원월리고인돌

▲전화번호 및 기타
* 주소 : 전남 광양시 다압면 섬진강매화로 1511 (도사리 140)
* 전화번호 : 061>772-4066
* 이메일 : maehwa.invil.org
* 관람시간 : 일몰~ 일출
* 요금 : 무료(단, 체험료는 별도 문의)

 

<목포타임즈신문 제84호 2014년 2월 12일자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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