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진 강사 초빙해 경영비법 전수…1기 수료생 78% 매출액 향상

목포시가 27일 ‘신(神)의 장사전략 아카데미’ 2기 개강식을 갖고 본격적인 강의를 시작했다.

10월 24일까지 이번 아카데미는 ‘한국형 장사의 신’, ‘장사는 전략이다’ 등의 저자로 유명한 전 MBC 예능국 PD 출신이자 외식업 컨설턴트인 김유진 강사를 초빙해 진행된다.

김 강사는 8주 동안 총 10회에 걸쳐 ▲매출을 올리는 11가지 비밀 ▲사장의 전략 ▲고객의 뇌를 여는 비밀 등을 전수한다.

김종식 목포시장은 “소상공인들에게 장사를 더 잘하는 방법을 알려드리고 싶어 올해도 아카데미를 마련했다”면서 “코로나가 장기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열리는 이번 아카데미가 소상공인에게 더욱 유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시는 9월 중에 목포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특별강연을 개최할 계획이다.

‘신(神)의 장사전략 아카데미’는 목포시가 소상공인의 자생력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 시작한 프로그램으로 수강생들의 열정적인 참여와 효과적인 강연으로 큰 호응을 얻었고, 효과도 컸다.

1기 수료생의 경우 설문조사에서 97%가 매우 만족한다고 답변했고, 78%가 코로나19의 악영향에도 불구하고 수강 전과 대비해 매출액이 향상(10~40%)된 것으로 나타났다.

수료생들은 아카데미 후 자체 모임을 결성해 성공사례, 아이디어 등을 공유하고 한국음식 문화 체험 강좌를 펼치는 등 목포 소상공인업계에 좋은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다.

/정소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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