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이 섬마을에서 복통을 호소한 70대 섬 주민을 긴급 이송했다.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임재수)는 11일 오후 2시 11분경 전남 신안군 흑산면 하태도에서 A 씨(70)가 이날 오전부터 지속적인 심한 복통을 호소한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해경은 경비함정을 급파해 하태도에서 환자를 탑승시키고 이송을 실시, 오후 6시 41분경 진도 서망항에 도착해 환자의 보호자에게 인계했다.
해경의 도움으로 긴급 이송된 A 씨는 보호자의 차량을 이용해 목포 소재 병원으로 옮겨져 현재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목포해양경찰서는 올해 경비함정 등을 이용해 도서지역과 해상에서 82명의 응급환자를 이송하며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있다.
/김창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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