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서에 나오는 전남가족 여행 <25> 보길도 윤선도 원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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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에 나오는 전남가족 여행 <25> 보길도 윤선도 원림
  • 정민국 기자
  • 승인 2013.11.07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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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길도 윤선도 원림에서 주옥 같은 한시 감상

▲ 보길도 윤선도 원림
은둔 결심하고 제주로 향하던 중 절경에 매료 머물게 된 곳

[목포타임즈=정민국기자]조선시대 국문학계의 거목인 고산 윤선도(1587∼1671) 선생이 병자호란 직후 은둔을 결심하여 제주로 향하던 중 이곳의 절경에 매료되어 머물게 되었으며, 세연정과 낙서재, 동천석실 등의 정자와 거처를 마련하고 은둔생활을 시작하면서 어부사시사 등 주옥같은 한시를 남겼던 곳이다.

명승 제34호로 지정된 보길고 윤선도 원림은 전남 완도군 보길면 부황리 202외에 소재하고 있으며, 25,268평(83,532㎡) 규모로 조성돼 있다.

대표적 건축물인 세연정, 낙서재, 동천석실 등을 통해 자연과 조화를 이룬 조선시대 별서조원의 아름다운 조영을 엿볼 수 있는 곳이다.

보유시설로는 부용동지역, 낙서재, 동천석실, 세연정, 판석보 등이 있다.

부용동 지역은 조선시대 국문학계의 거목인 고산 윤선도(1587∼1671)는 이곳 부용동 격자봉 자락에 정자를 짓고서 유명한 시가와 저서를 집필하였다.

낙서재는 고산 윤선도 선생이 조그마한 세 채의 기와집을 동쪽과 서쪽, 그리고 중앙에 각각 짓고서 주자학을 연구하는 등 주로 기거하던 곳이다.

낙서재 바로 건너 산 중턱 절벽 바위 위에는 동천석실이라는 한 칸 집의 조그마한 정자가 있다. 주변의 석문, 석천, 석폭, 석대도 장관이다.

세연정은 세연지와 회수담 사이에 있는 정자로, 정자의 중앙에 세연지, 동편에 호광루, 남쪽에 낙기란, 서편에는 동하각과 칠암현이라는 현판이 걸려 있었다.

판석보는 일명 굴뚝다리라고도 하며, 반반한 자연석으로 내부가 비도록 세워 만든 것으로, 한국 정원의 독특한 유적이다. 이것은 세연지에 물을 저장하였다가 회수담으로 흘려 보내는 역할을 하였다.

▲교과서 참고 부분
고등학교 전학년 국사 309p~ , 4)문화의 새 경향

▲ 주변 볼거리
땅끝전망대, 문학체험공원

▲ 전화번호 및 기타
* 전화번호 : (061)550-5114
* 홈페이지 : tour.wando.go.kr
* 관람시간 : 09:00~18:00
* 요금 : 성인 1,000원 / 청소년 700원 / 어린이

 

<목포타임즈신문 제76호 2013년 11월 6일자 12면>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목포타임즈/목포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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