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시금치 기계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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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시금치 기계화로
  • 정진영
  • 승인 2011.09.30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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획기적인 노동력 절감

신안군이 지난 9월 23일 지역 대표작목인 시금치의 노동력과 종묘비 절감을 위해 비금면에서 현지 농업인을 대상으로 파종작업 기계화에 대한 연시회를 개최했다.

그동안 신안 시금치는 전국 최대규모의 겨울 노지 시금치 재배적지로서 맛과 식미감이 좋아 소비자의 선호도 측면에서 전국 최고품질로 인정받고 있으나, 기계화가 어려운 관행재배(산파)와 농촌고령화로 생산성이 떨어져 점진적으로 재배면적이 감소하는 추세에 있었다.

이번 연시회를 통해 선보인 시금치 전용 조파파종기와 씨줄테이프는 앞서 개발된 시금치 수확기와 함께 파종·수확작업을 일괄 기계화 했을 경우 관행재배에 비해 1,000㎡당 40만원의 경영비와 종묘비를 절감할 수 있는 획기적인 대안으로 평가받고 있다.

신안 칠발도 바닷새번식지
서식환경 복원협의체 구성

신안군(군수 박우량)이 국제적으로 중요한 바닷새 번식지인 칠발도의 서식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협의체를 구성한다. 이번 협의체는 문화재청, 국립공원, 유네스코MAB한국위원회, 목포해양항만청, 목포해경 등 관련기관 및 단체 30여명이 참여, 칠발도 바닷새 번식지의 현황을 공유하고, 복원실행에 따른 협력사항, 세부계획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신안군 비금도에서 서북쪽 10km 해상에 위치한 칠발도는 1905년 세워진 등대가 있으며, 점차 줄어드는 희귀한 바닷새의 보금자리로 특히 바다제비가 1만여 쌍, 바다쇠오리 수 백여 쌍과 국제적 멸종위기종인 섬개개비, 매, 칼새 등이 번식하는 중요지역으로 1982년 천연기념물 제332호로 지정됐으며, 2009년 유네스코생물권보전지역, 2011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되는 등 다양한 기관에서 보호노력을 기울여 왔으나 효과적인 보호관리를 위하여 협의체 구성이 요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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