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회는 한국 춘란의 보고인 신안군에서 활동 중인 8개 난우회 90여 명의 회원들의 한국춘란 300여점이 출품되어 아름다움과 고귀한 기품을 한껏 뽐내 관람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난전시회가 개최된 천사섬 분재공원은 세계 지자체 첫 분재를 테마로 조성한 송공산 남쪽 기슭 17천ha의 아름다운 다도해 바다 정원이 내려다 보이는 13ha의 부지에 분재원과 야생화원, 수목원, 초화원, 산림욕장, 온실, 애기동백 군락지 등을 갖추고 있다. 2,000여점의 다양한 명품 분재와 500여 점의 쇼나조각이 전시되고 있어 평소에도 지속적으로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곳이다.
지금까지 난 전시회가 신안군민체육관에서 개최되어 난 전시작품 감상위주로 진행되었지만 이번 개최된 난 전시회는 송공산 자락의 광활한 자연과 함께 어우러져 애란인들 뿐만 아니라 비애란인,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게 되어 원예적으로 가치가 있는 한국춘란 전시에 빛을 더했다.
신안군은 이번 난전시회를 계기로 명품 분재 전시회, 애기동백꽃 축제 등 다양한 이벤트 행사를 천사섬 분재공원에서 개최하여 늘 푸른 생태환경의 아름다운 신안 이미지 제고는 물론 많은 관광객 유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한몫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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