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의회, 시의원 의정비 2020년까지 동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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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의회, 시의원 의정비 2020년까지 동결
  • 정소희 기자
  • 승인 2018.11.30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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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포시의회 전경.

일부 전남 시군이 여론조사 등을 거쳐 의정비 인상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목포시의회(의장 김휴환)가 어려운 지역경제 여건 등을 고려해 2020년까지 의정비를 동결하기로 했다.

지난 28일 목포시 의정비심의위원회 심의결과에 따르면 목포시의회 의원들의 의정비는 먼저 2019년부터 2020년까지 2년간 현재수준으로 동결하고 이듬해인 2021년부터 2022년까지 2년간 전년도 공무원보수인상률의 1/2의 수준에서 인상하기로 확정했다.

이는 전남 인근 시군이 한자리 수에서 두 자리 수까지의 비율로 의정비 인상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과 비교되는 결과로 대양산단 조성으로 발생한 목포시의 부채상황, 지역과 시민이 어려움에 빠져있는 경제적 여건 속에서 의정비를 인상하는 것은 시민정서와도 맞지 않는다는 목포시의원들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로 볼 수 있다.

김휴환 목포시의회 의장은 “지역민을 위해 정말 열심히 의정활동을 하시는 선배‧동료 의원님들께 조금이라도 인상된 의정비를 지원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22명 의원 모두가 어려운 때에 고통을 분담한다는 마음으로 의정비 동결 결정을 지지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목포시의회가 시민을 섬기는 의정활동으로 시민의 자랑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뜻을 밝혔다.

/정소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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