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 자은도 인근 해상 기관고장 선박 긴급예인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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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경, 자은도 인근 해상 기관고장 선박 긴급예인 구조
  • 정민국 기자
  • 승인 2018.05.28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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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포해경이 27일 자은도 인근 해상 기관고장선박을 긴급 예인했다.

신안군 자은도 인근 해상에서 기관고장 선박이 발생해 해경 경비정이 예인해 구조했다.

28일 목포해양경찰서(서장 김정식)는 27일 오전 9시 30분께 신안군 자은도 북방 3.9km 해상에서 목포선적 D호(6.26톤, 연안자망, 승선원 2명)가 기관 고장으로 운항을 할 수 없다는 선장 김모(62세, 남) 씨의 신고를 접수했다.

해경은 즉시 인근에 경비 중이던 P-92정을 급파하는 한편, 선장과 교신을 설정해 승조원 전원 구명조끼를 입게 하고 침수 등의 선박 안전 상태는 이상 없는지 확인 요청했다.

신고접수 1시간 8분만인 오전 10시 38분께 현장에 도착한 P-92정은 어선 D호의 승선원 및 선박 안전상태가 이상 없음을 확인한 후 A호를 연결해 오후 12시 58분께 18.5km 떨어진 압해도 송공항 인근 안전해역까지 예인했다.

해경에 따르면 어선 D호는 안전해역에서 투묘 후 오늘(28일) 민간어선에 예인돼 목포로 입항하여 수리를 한다고 알려졌다.

한편 D호는 26일 오후 5시 30분께 목포 북항에서 출항하여 자은도 인근 해상에서 조업 중 원인미상의 기관고장으로 항해가 불가해 구조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목포해경은 “출항 전 철저한 장비점검과 구명조끼 착용 등 해양안전 수칙 준수가 큰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며 “안전한 해양환경 조성을 위해 해양종사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민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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