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여상고 국제교류 통해 글로벌 인재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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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여상고 국제교류 통해 글로벌 인재 육성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1.12.13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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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절강성 소흥현직업교육중심학교와 3년째 교류

▲ 목포여상 목련관에서 거행된 환영식
목포여자상업고등학교(교장 노정태)가 중국 절강성 소흥현직업교육중심학교와 자매결연을 통해 글로벌 인재육성에 나서고 있다.

목포여상고에 따르면 교직원학생 대표단이 지난 11월 28일 인천 공항에서 자매 학교인 중국 절강성 소흥현직업교육중심 방한단을 맞이했다.

니해양(海洋)단장을 중심으로 교사 6명, 학생 18명(여학생 14명, 남학생 4명) 총 24명으로 구성된 방한단은 29일 목포여상 목련관에서 거행된 성대한 환영식을 시작으로 7박 8일간의 공식일정에 들어갔다.

▲ 노정태 교장과 니해양 단장의 협약식
노정태 교장은 환영사에서 “이번 양교간 학생 상호 교류 행사는 양국의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세상을 체험토록 함으로써 폭넓은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 기회는 물론, 또한 양국 간의 친선과 우호를 다지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 기간 동안에 방한 교류단은 한국어 수업, 컴퓨터 그래픽 수업, 한국 요리 수업, 전통 茶道 수업을 통해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였고, 특히 일정 중 이틀 동안의 홈스테이를 통해 한국의 가정 문화를 가장 가까이에서 체험했다. 또한 박물관과 역사 유적지 탐방, 대불대 캠퍼스 투어 등을 통해 우리 역사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대학 문화를 직접 느꼈다.

중국 절강성 소흥현과 자매 결연 도시인 인근의 영광군청과 영광 원자력발전소, 영광군 법성면 진내리에 위치한 불교 최초 도래지를 방문하기도 했다.

양교의 교류활동은 2009년 전라남도교육청과 중국 절강성 교육청 간 전문계 고교 학생 상호 교류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2009년 7월 목포여상고가 중국 절강성 소흥현 직업교육중심과 교류 대상학교로 지정됐다. 목포여상고는 이후 1차와 2차에 걸쳐 절강성 소흥현직업교육중심학교를 방문해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하고, 한·중 공동수업 및 친교 활동, 실습 체험과 중국 유적지 탐방, 중국 가정 체험 등의 다양한 문화 체험 프로그램으로 중국의 교육·문화 ·역사 등 다방면의 교류 활동을 통해 국제적 안목을 키우는 활동을 전개했다.

한편 목포여상고는 2012년 회계정보과, 세무행정과, 보건경영과로 학과를 개편해 전라남도 교육청 지원 특성화고로 지정되면서 직업교육 선진화 선도학교로서 전남지역은 물론 전국적인 상업계고등학교의 롤 모델학교로 성장하고 있다.

양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한중 교류를 통해 21세기 사회적 요구에 부응, 중국어와 한국어를 숙달하고 선진화된 기능을 연마하여 글로벌 인재를 육성할 장기적인 계획을 수립하여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목포여상은 국제 교류를 통해 교환 학생 및 교환 교사 등 상호 교육시스템의 장점을 보완하고 학교의 발전을 도모하며 바야흐로 글로벌 인재 육성이라는 21세기 교육 목표에 근접하여 취업 및 진로 방향을 국내 및 국제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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