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 경쟁력 강화위한 고등학교 실력 제고 사업 대대적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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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교육청, 경쟁력 강화위한 고등학교 실력 제고 사업 대대적 전개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2.10.07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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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 전남만이 학생 수 감소 등으로 위기 겪고 있는 전남 교육 돌파구

 
[목포타임즈=정진영기자]전남도교육청이 전남 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고등학교 실력 제고 사업을 대대적으로 펼친다.

이는 ‘실력 전남’ 만이 학생 수 감소 등으로 위기를 겪고 있는 전남 교육의 돌파구라는 분석때문이다.

장만채 전남도교육감은 5일 해남군 해남읍에 위치한 전남도학생교육원에서 ‘교육정책 설명회’를 갖고 “좋은 대학에 많은 학생을 보내는 것이 교사와 교육청의 궁극적인 목표다”며, “전남 출신 학생이 좋은 대학을 나와 훌륭한 인재로 커 나가야 전남의 미래가 밝아진다”고 밝혔다.

1천여 명의 학부모와 교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설명회에서 장 교육감은 “현재 목포 나주 등 전남지역 기초자치단체 상당수가 교육 경쟁력이 지역 발전의 바로미터라는 인식하에 교육 투자를 경쟁적으로 늘리고 있다”며 “서울 강남이나 미국의 뉴욕이 발전하는 것도 교육 경쟁력이 높기 때문이다”고 강조했다.

장 교육감은 “해남 완도 진도 등 전남 서남부 지역이 경쟁력을 갖기위해서는 교육에 대한 투자를 과감히 늘려야 한다”며 “일선 시·군이 교육 투자를 늘릴 경우 전남도교육청도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전남도 교육청은 고교 교육 강화를 위해 1개 교당 3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거점고 육성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 공사립고교 사이의 학력차를 줄이기위해 교사 채용시 같은 학교에서 10년 이상 근무하도록 하는 한정채용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는 공립 고교가 사립 고교에 비해 실력이 떨어지는 이유가 잦은 이동으로 교사들의 책임감이나 사명감이 부족하기 때문이라는 분석 때문이다.

장 교육감은 “고등학생의 실력은 초중학교에서부터 길러지는 것이다”며 “초중학생들을 대상으로 독서후 토론수업을 활성화해 창의적이고 자기주도적인 태도를 몸에 익히도록 할 것이다”고 말했다. 전남도교육청은 독서후 토론 수업을 정규 교과과정에 포함시키는 방안도 적극 고려중에 있다.

장 교육감은 또 “학생들의 실력을 끌어 올리는데는 결국 교사의 역할이 가장 큰 만큼 사명감을 갖고 적극적으로 교육에 임해 주기를 바란다”며 “전남도교육청은 교사 사기 진작을 위해 관사 확충, 승진 시스템 개선 등 지원을 확대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설명회 이후 열린 질의 응답시간을 통해 장교육감은 “해남의 경우 해남고를 적극 육성하고, 교원 편의를 위해 거점별로 관사를 지을 계획이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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