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환경연구원 독감, 호흡기 바이러스 감시활동 강화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원장 양수인)은 2016~2017 절기 독감바이러스가 도내에서 처음으로 검출돼 독감, 호흡기바이러스 및 조류인플루엔자 감시활동을 강화한다고 지난 12월 11일 밝혔다.
이번에 검출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지난주 38℃ 이상 발열, 기침, 인후통 증상으로 협력병원에 입원한 환자로부터 분리된 A(H3N2)형으로 현재 국내 유행주와 일치한다.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매년 9월부터 이듬해 8월까지 질병관리본부와 지역의 협력 병의원이 참여하는 ‘인플루엔자 및 호흡기바이러스 실험실 감시사업’을 통해 그 절기에 유행하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유형을 감시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12월 첫째 주까지 23건의 H3N2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됐고, 의사환자 수가 13.5명으로 유행 기준(8.9/외래환자 1천 명)을 초과함에 따라 질병관리본부에서 지난 8일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한 바 있다.
전두영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 미생물과장은 “독감은 급성 호흡기 질환으로 환자의 기침이나 재채기 때 발생하는 비말 등을 통해 쉽고 빠르게 전파되므로 감염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한 예방접종 및 30초 이상 올바른 손 씻기, 기침예절 지키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백대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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