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안전문화실천추진단, 제조업 자율 안전협의체 발대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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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안전문화실천추진단, 제조업 자율 안전협의체 발대식 개최
  • 정진영 기자
  • 승인 2024.01.31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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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문화실천추진단 항해 시작
광주 안전문화실천추진단, 제조업 자율 안전협의체 발대식 개최.
광주 안전문화실천추진단, 제조업 자율 안전협의체 발대식 개최.

안전문화실천추진단 항해 시작

광주지역 안전문화실천추진단은 제조업 자율 안전협의체 발대식과 함께 2024년도 사망사고 예방 사업과 안전문화 확산 활동이 본격 시작됨을 알렸다.

2023년도에 출범한 안실단은 노·사·민·정 31개 기관으로 구성된 민관 합동기구로서 다양한 안전문화 실천 운동을 통해 산업현장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안전의식 고취에 기여한 바 있다.

매 분기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기관 간 협력을 바탕으로 각종 결의대회, 공동 캠페인, 시민참여활동, 안전문화 노출하기 캠페인 홍보 등을 전개해왔다. ▲안전문화 노출하기, ▲안전문화 참여하기, ▲안전문화 응원하기의 단계적 전략을 통해 안전의식 확산을 유도해왔으며 특히 광주 산업안전보건의 달 행사, 기아 타이거즈 야구장 캠페인, 광주학생 안전짱 퀴즈 골든벨 등 시민참여형 안전문화 행사를 성황리에 마치며 안전문화 조성에 앞장섰다.

이러한 성과를 이어 받아 올해도 사업장, 협의체, 직능단체, 지자체, 공공기관 등과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사업장 자율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활동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사업장 스스로 매월 4일 안전일터 조성의 날이 활성화되도록 매뉴얼 등을 제공함과 동시에, 안전 붐 조성을 위한 홍보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안실단 활동의 첫 출발점으로서 30일 14시 삼성전자 광주사업장에서 제조업 자율 안전협의체 발대식이 개최됐다.

광주지방고용노동청장, 안전보건공단 광주광역본부장과 협의체 회원사 및 협력사 일동 150여명이 참석했으며, 자기규율 예방체계 확립과 모기업-협력업체 상생협력 방안 모색을 위해 노력할 것을 선서했다.

협의체는 5개 분과로 구성되어 사업장 민·관 합동안전관리, 실무분과별 Best Partner 육성 등 산업재해 예방활동과 안전관리 역량 교육 등 안전관리 역량 향상 두 축을 중심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발대식을 시작으로 안실단은 민간 기관과의 협업 관계를 바탕으로 한 현장 중심의 안실단 활동을 통해 사업주와 근로자가 각자의 역할을 실천할 수 있는 메시지를 개발 및 확산하고, 이를 토대로 지속적인 안전문화 실천 운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정부는 규제와 처벌을 통해 사망사고를 줄이기 위해 노력해 왔으나 한계에 이르렀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제는 사회 구성원과 사업장이 안전문화 확산 활동에 직접 동참하는 등 획기적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며, 안실단이 중요한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광주지방고용노동청과 안전보건공단 광주광역본부 관계자는 “노·사·민·정의 협력을 통해 안전 메시지 전파 및 범국민적 안전의식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하며 “아울러, 이러한 활동이 중대재해처벌법 확대 시행과 관련하여 50인 미만 협의체 협력업체들의 자율안전관리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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