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수청, 추석 연휴 서‧남해안 연안여객선 12만8천명 이용

코로나19 백신 접종률 증가에 따른 고향 방문 증가로 전년 대비 6% 증가

2021-09-23     김창호 기자

코로나19 백신 접종률 증가에 따른 고향 방문 증가로 전년 대비 6% 증가

추석 연휴 특별수송 기간(17일부터 22일까지) 전남 서·남해안 지역 연안여객선 이용객은 12만8천명, 차량은 3만7천대로 지난해 대비 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높아짐에 따라 작년 코로나19 확산으로 추석 연휴 고향을 찾지 못했던 귀성객의 고향 방문이 늘어 이용객이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

목포권은 6만9천 명이 이용하여 전년대비 약 4% 감소했으나, ‘4월 임자대교 개통으로 폐업한 진리-점암 항로와 기상악화로 운항이 줄어든 목포-홍도 항로를 제외한 대부분의 항로에서 이용객 수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주요 항로별로 살펴보면 목포-제주 항로가 1만3천 명(133%), 목포·남강-가산 항로가 1만4천 명(129%), 목포-하의·신의 항로가 1만2천 명(116%)이다.

완도권은 땅끝-산양 항로가 1만8천 명(120%), 화흥포-소안 항로 1만2천 명(127%), 완도-청산 항로 9천 명(111%)으로 완도권 전체 5만9천 명이 이용하여 전년 대비 21% 증가했다.

목포해수청 관계자는 “추석 연휴 특별수송기간 수송수요 증가에 따른 증선 및 증회운항과 여객들의 안전한 이용으로 단 한 건의 사고 없이 원활한 수송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김창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