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수청, 진도해역 조류신호소 시험운영개시

명량.장죽 수도 항해선박에 조류정보 실시간 제공

2018-07-18     김창호 기자

▲ 조류신호소 위치도.

목포지방해양수산청(청장 김평전)은 조류가 국내에서 가장 빠른 명량수도(11.5knot)와 장죽수도(7.0knot)에 조류정보 시스템을 구축하고 2018년 7월 23일부터 시험운영 한다고 밝혔다.

“진도해역 조류신호소”는 명량(울돌목)․장죽수도의 조류정보를 관측하여 전광판, 선박무선통신장치(AIS), 인터넷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인근해역을 항해하는 모든 선박에 정보를 제공하는 안전항해 지원시스템이다.

해양수산부 목포지방해양수산청은 2016년 7월부터 사업비 약 83억 원을 투입하여 금년 7월 사업을 완료하고, 1개월간의 시험운영을 거친 후 9월 1부터 정상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목포해양수산청 안효승 진도항로표지사무소장은 “명량·장죽수도를 오가는 선박들이 조류신호 정보를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홍보하고 관측 자료를 국립해양조사원에도 제공하여 조류예보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창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