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장실협회, 영암군 중증장애인 가정 화장실 신축

사랑의 화장실 지어주기 사업 최종 대상자 선정

2017-12-12     김창호 기자

▲ 수세식 화장실을 신축하였고 있다.

영암군(군수 전동평) 희망복지지원단에서는 2017년 행정안전부 비영리민간단체 공익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취약계층 복지증진을 위한 ‘제8차 사랑의 화장실 지어주기’ 사업 대상자로 영암읍에 거주하고 있는 중증장애인 김모씨(남 ,58세, 호흡기 2급)가 최종 대상자로 선정되어 630만 원 지원금으로 최근 수세식 화장실을 신축했다.

영암군에 따르면 특수법인인 한국화장실협회(회장 김종해)에서 추진하고 있는 ‘제8차 사랑의 화장실 지어주기 사업’에 전국 50개 시․군․구에서 190건이 접수됐고, 그 중 영암군 사례관리 대상자 가정이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 심사를 거쳐 최종 10개 지원 대상자 가정 중 1세대가 선정됐다.

영암군 희망복지지원단에서는 맞춤형복지급여 대상자이고 호흡기 2급의 중증장애인인 김모씨를 지속적인 사례관리를 통해 평소 불편한 몸으로 방에서 떨어져 있는 재래식화장실을 이용하고 세면장도 없어 추운 날에도 마당의 수돗가에서 세면을 하는 것이 항상 안타까운 마음에 신청을 하게 되었는데 그 간절함이 좋은 결실로 이어진 것이다.

김모씨는 “동절기가 다가오고 있어 추운 날씨에 재래식 화장실 이용과 씻는 것이 항상 걱정이었는데 온수기 설치로 따뜻한 물을 사용 할 수 있게 되었으며, 수세식화장실을 신축해 줘서 고맙다”고 관계기관에 고마움을 표했다.

/김창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