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전문직위 지정 업무 전문성 향상 도모

행정 전문성 강화로 주민에게 다가가는 열린 행정 실현

2017-12-01     김창호 기자

영암군에서는 업무의 계속성과 전문성이 요구되는 직위를 전문직위로 지정하기 위해 지난 11월 29일 인사위원회를 개최했다.

영암군 전문직위 지정은 6~7급을 대상으로 직무내용 등을 고려하여 직무경험 또는 특수한 전문성이 필요한 직위, 중요도는 높지만 기피업무로 장기근무가 필요한 직위에 대하여 실과소 추천을 받아 심의를 거쳐 전문직위를 선정했다.

이날 개최된 인사위원회에서는 전문직위 지정 심의의결 대상 10개분야 20여 명에 대하여 집중 토의를 거쳐 투자유치, 일자리창출, 축제기획, 허가민원 등 민원 과다 발생으로 근무 기피부서 위주 5개분야에 대하여 10여 명을 전문직위로 선정 심의 의결했다.

그러나 기획감사실, 총무과 등 선호부서와 전문직위 지정이 필요하나 관련업무 전문가가 채용된 경우, 실과별 선호부서, 장기 재직시 민원인과 유착이 우려되는 업무는 전문직위에서 제외키로 했다.

앞으로 전문직위로 지정된 직위에 대하여 전문관 선발 공모·공고 후 직무능력, 경력, 전공, 적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담당업무 실과장의 추천을 받아 ‘전문관 선발 심사위원회’ 심의, 인사위원회 의결 등 제반 절차를 거쳐 2018년 상반기 정기인사에 전문관을 임용할 계획이다.

전문관에 선발되면 전문직위 수당지급, 성과급 및 근무성적 평정 등 인사 우대를 통해 장기근무를 유도하여 업무 전문성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한편 전동평 영암군수는 “다양해지는 행정 환경에 맞춰 5개분야 전문관을 지정 운영한 후 성과분석을 통해 확대여부를 결정하여 주민의 눈높이에 맞는 찾아가는 현장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김창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