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체어 타고 웰빙공원 산책, 동부시장 장보기

용당1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행호)가 16일 거동 불편 어르신과 함께 관내 공원과 시장을 돌아보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거동불편 어르신 5명을 비롯해 협의체 위원, 동 직원, 봉사자 등 총 25명이 함께 한 이번 행사는 휠체어를 탄 어르신과 동행하며 웰빙공원을 산책했다. 이와 함께 어르신들에게 5만원씩을 지원하며 동부시장 장보기를 진행했다. 이날 소요된 행사비용은 협의체 위원들이 후원했다.

이번 사업은 협의체가 올해 계획한 5개 사업 중 하나로 추진됐다. 이에 앞서 협의체는 4월 독거어르신의 우울감 해소를 위한 ‘원예치료 지원사업’, 5월 저소득층 아동을 위한 ‘지역꿈나무 문화체험-시온성지역아동센터 풍선마술쇼’, 7~8월 ‘시원한 여름나기, 얼음생수 무료제공사업’, 9월 ‘지역꿈나무 문화체험-느티나무지역아동센터 가족과 함께 송편만들기’ 등을 실시했다.

올해로 100세를 맞은 어르신은 “걷지를 못해서 가까운 공원도 못 가보고 시장 구경도 못했는데 바람도 쐬고 장도 보고 시장 구경도 하면서 사는 즐거움을 느꼈다”고 기뻐했다.

김행호 위원장은 “바깥출입이 힘든 어르신들이 나들이를 통해 이웃들의 따뜻한 사랑을 느끼고 삶의 활력을 되찾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윤희 용당1동장은 “김행호 위원장님을 비롯한 위원님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활동에 감사드린다. 소외계층에게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복지 체감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정소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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