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삼향·부주·신흥·삼학동, 무더위 극복 온정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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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삼향·부주·신흥·삼학동, 무더위 극복 온정 나눔
  • 정소희 기자
  • 승인 2021.08.12 14: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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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향동 주민자치위원회, 경로당에 간식 전달
부주동, 백두천지식당·주민자치위·새마을부녀회 등이 보양식 마련
신흥동, 종로식육식당 소불고기 기탁
삼학동, 코끼리 가마솥 국밥에서 식사 쿠폰 기탁
목포시 삼향·부주·신흥·삼학동, 무더위 극복 온정 나눔.
목포시 삼향·부주·신흥·삼학동, 무더위 극복 온정 나눔.

삼향동 주민자치위원회, 경로당에 간식 전달
부주동, 백두천지식당·주민자치위·새마을부녀회 등이 보양식 마련
신흥동, 종로식육식당 소불고기 기탁
삼학동, 코끼리 가마솥 국밥에서 식사 쿠폰 기탁

목포에서 무더위 극복을 위한 온정 나눔이 계속 되고 있다.

삼향동에서는 10일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성헌)가 말복을 맞아 관내 경로당에 무더위 극복 간식(사골곰탕, 빵, 두유 등)을 전달했다. 주민자치위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로 인해 직접 전달 대신 개별 포장해 제공했다.

이성헌 회장은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는데 어르신들이 남은 여름을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주동은 9일 지역 업체 후원과 주민 참여로 어르신 50가정을 방문해 삼계탕과 열무김치를 전달하는 복달임 행사를 개최했다. 삼계탕은 하당에 위치한 백두천지식당(대표 김일두)에서 후원했고, 부주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서오천)와 새마을부녀회(회장 이숙자)는 열무김치를 마련하고, 삼계탕 포장과 배달에 힘을 보탰다.

지난 2018년부터 어르신에게 꼬리곰탕, 삼계탕 등을 대접하며 목포사랑운동을 실천하고 있는 김일두 대표는 “부모님을 대접하는 마음으로 준비했다.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서오천 주민자치위원장과 이숙자 부녀회장은 “코로나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지만 주민과 함께 따뜻한 복지동네를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흥동은 종로식육식당(대표 김행남)이 9일 개별 포장된 소불고기 50팩(125만 원 상당)을 신흥동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신흥동은 취약계층 50가구에 전달하며 안부를 살폈다.

김행남 대표는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삼학동은 코끼리 가마솥 국밥(대표 정우택)이 기탁한 ‘사랑의 국밥 쿠폰’ 20매(20만 원 상당)를 복지사각지대 및 사례관리 가구 등 저소득층 어르신 20명에게 전달했다.

코끼리 가마솥 국밥은 삼학동 온정나눔가게 7호점으로 작년부터 매월 쿠폰 20매를 발행해 저소득층 어르신의 식사를 챙기는 선행을 실천해오고 있다.

정우택 대표는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나눔가게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삼학동 온정나눔가게는 지역 업체가 형편이 어려운 이웃에게 자발적인 나눔을 실천함으로써 더불어 사는 훈훈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는 나눔공동체 사업으로 현재 14개 업체가 참여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정소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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