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규 나주시장, 제11회 의병의 날 기념식 사전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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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규 나주시장, 제11회 의병의 날 기념식 사전 점검
  • 정진영 기자
  • 승인 2021.05.25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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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일 오후 7시부터 금성관에서‘우리 모두 의병’슬로건으로 개최
“대한민국 의병 유전자 깨우는 의병 축제” … 의병주간·부대행사 운영
강인규 나주시장, 제11회 의병의 날 기념식 사전 점검.
강인규 나주시장, 제11회 의병의 날 기념식 사전 점검.

6월 1일 오후 7시부터 금성관에서‘우리 모두 의병’슬로건으로 개최
“대한민국 의병 유전자 깨우는 의병 축제” … 의병주간·부대행사 운영

강인규 나주시장은 24일 제11회 의병의 날 기념식 개최 장소인 금성관을 방문해 행사 추진 현황과 현장 주요 시설 사전 점검을 실시했다.

강 시장은 이날 기념식 주무대를 비롯해 16일부터 운영 중인 의병 기념 주간 관련 전시·체험부스 등을 둘러본 후 코로나19 방역 관리와 시설 안전사고 등 각별한 예방과 대응을 당부했다.

특히 자녀를 동반한 가족단위 방문객들이 주로 방문하는 체험 부스 안전과 위생 점검은 물론 교통 혼잡에 따른 불편함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행사장 주변 교통 관리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주문했다.

강 시장은 “나주 금성관은 1592년 호남 최초 의병장인 김천일 선생의 의병부대가 죽음을 각오하고 창의했던 역사적인 장소다”며 “호남의 의향으로써 의병 선열들의 애국충정을 기리고 국민 모두가 의병정신을 계승하는 뜻깊은 기념식이 될 수 있도록 소관 업무에 철저를 기해 준비해달라”고 말했다.

제11회 대한민국 의병의 날은 호국보훈의 달의 첫 날인 6월 1일 전라남도 나주시 금성관(錦城館, 국가지정문화재 제2037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전라남도와 나주시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기념식은 오후 7시부터 출정식, 기념식, 기념공연 등 총 3부에 걸쳐 진행된다.

‘우리 모두 의병’을 주제로 출정식에서는 의병 출정식 재현, 의병선조에게 보내는 편지 낭독, 초청·시립예술단 공연 등이 펼쳐진다.

본 기념식은 의병의 날 주제 영상 상영과 환영사, 유공자 표창, 추모사 등 구국에 앞장섰던 의병의 역사적 가치를 일깨우는 시간들로 꾸며진다.

앞서 오후 2시 나주시민회관에서는 ‘의병정신의 역사적 의의와 현대적 계승 방안’을 주제로 각계 전문가가 참여하는 학술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나주시는 지난 16일부터 기념식 당일까지를 의병 기념 주간으로 정해 금성관 일원에서 의병의 날 의미와 의병의 삶을 조명하기 위한 학교별 순회 교육, 각종 체험, 전시, 홍보부스 등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나주시는 1592년 임진왜란 발발 후 전국 최초 근왕의병을 일으켜 호남을 지켜냈던 전라도 의병 정신의 산실로 꼽힌다.

특히 호남의 곡창지대로써 ‘의곡도청’을 설치, 곡식을 모아 영산강을 통해 수송하며 임진왜란 7년의 전쟁을 지탱하는데 지대한 역할을 했다.

국난 때마다 발휘해왔던 충의 정신은 일제강점기 때에도 빛을 발했다. 일제강점기 3대 항일운동으로 꼽히는 광주학생독립운동의 진원지가 바로 나주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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