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즈 칼럼] 박경곤 전 신안부군수, “전남 해상풍력발전사업 지역경제 활성 마중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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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즈 칼럼] 박경곤 전 신안부군수, “전남 해상풍력발전사업 지역경제 활성 마중물”
  • 목포타임즈 기자
  • 승인 2021.03.15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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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을 세계 최고 청정에너지 생산 국가로 만드는 데 크게 기여
박경곤 전 신안부군수.
박경곤 전 신안부군수.

대한민국을 세계 최고 청정에너지 생산 국가로 만드는 데 크게 기여

정부는 2030년도까지 총 발전량의 2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재생에너지 2030’ 계획을 수립하고 2030년까지 해상풍력 12GW를 준공해 세계 5대 해상풍력 강국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우리나라 해상풍력 잠재량은 33.2GW이며, 전남은 12.4GW로 전국 대비 37.3%를 차지하여 전국에서 바람이 가장 많은 곳이며 해상풍력 발전의 최적지로 꼽힌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작년 7월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의 섬·해양·하늘·바람·천연자원 등 전남이 가지고 있는 풍부한 자연자원을 기반으로 ‘블루 이코노미(Blue Economy) 전남’을 향한 원대한 비전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전남은 글로벌 에너지 신산업 수도라는 이름에 걸맞게 재생에너지 발전량 전국 1위로 에너지 신산업을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전남은 전국 최고 수준의 일사량과 함께 해상풍력 건설 입지가 전국에서 가장 좋은 곳이다. 이에 국내 굴지의 기업들이 해상풍력발전 단지 조성 사업과 터빈, 타워, 블레이드, 해저 케이블 등의 기자재 사업에 뛰어들었다.

신안 임자도 등 전남 서남권 해상이다. 2030년까지 총사업비 48조5,000억 원이 투자되어 8.2GW 규모의 해상 풍력발전 단지가 조성된다.

이로 인해 450개의 기업유치와 약 12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전남형 지역 균형 뉴딜사업이 활기차게 추진될 전망이다.

전남 서남권 해상 풍력 발전 단지는 지속적인 확대를 위한 정부의 신재생 에너지 정책에 가장 부합한 새로운 해양 블루오션이다. 현재 신안 앞바다에는 6개의 발전사업자가 0.6GW의 발전사업 허가를 이미 얻어 앞으로 해역 이용 협의 및 전기발전사업 변경허가 등을 거쳐 빠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해상 풍력 발전사업을 착공할 예정이다.

앞으로 2030년까지 전남 서남권 해상에 조성될 8.2GW 규모의 국내 최대의 해상 풍력 단지는 2020부터 2030년까지 3단계로 나눠 조성될 계획이다.

1단계는 4.1GW 규모로 2020-2025년 조성되고,

2단계는 2.1GW 규모로 2020-2027년,

3단계는 2GW 규모의 전국 최대의 해상풍력 단지를 갖게 된다.

해상풍력 단지 조성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뒷받침하기 위해 2026년까지 목포신항에 국비 2,180억 원을 들여 해상 풍력 지원 부두 (3만 톤급 1선석) 와 항만 배후 단지(23만8천㎡) 건설하여 목포 신항이 풍력발전 기자재 조립, 생산, 이송에 필요한 지원부두와 항만 배후단지로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이다. 인근 목포 대양산단, 영암 대불산단과 용당 일반산단에도 해상풍력발전 하부구조물과 기계 부품, 해저케이블 사업자 등을 유치하여 신안, 목포, 영암 등의 인근 서남권이 해상풍력 발전 단지 조성 사업의 거대한 축을 이루어 지역 경제 활성화의 커다란 견인차 역할을 한다.

앞으로 전남은 전국 1위의 청정 블루 에너지 생산의 위치를 확고히 하고, 전남형 뉴딜을 통해 대한민국 미래를 책임질 선도 자치 단체의 위상을 높일 것이다. 또 대한민국을 세계 최고 청정에너지 생산 국가로 만드는 데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이에 지난달 5일, 신안 임자 현지에서 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진 세계 최대 규모 해상 풍력 단지 투자 협약식은 앞으로 2030년까지 해상풍력 세계 5대 강국의 큰 길을 연 새로운 시작이었다.

전남 서남 바다의 흔한 바람은 우리가 기다리는 청정 블루 지원의 귀중한 자원이 되어 잘 사는 전남을 만드는 기반이 될 것이다. 지금도 바닷바람이 거세게 불어온다. 천혜의 보고인 자연 바람의 해상 풍력이 전국의 청적 에너지원으로서 역할을 제대로 하길 소망한다.

<밝은 지역사회를 변화시키는 목포타임즈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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