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축산물브랜드 경진서 ‘녹색한우’ 대통령상
상태바
전남도, 축산물브랜드 경진서 ‘녹색한우’ 대통령상
  • 김창호 기자
  • 승인 2021.01.04 15: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리산순한한우’도 명품브랜드 인증…전남한우 우수성 입증

‘지리산순한한우’도 명품브랜드 인증…전남한우 우수성 입증

전라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의 지난해 ‘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에서 전남 한우 광역브랜드인 ‘녹색한우’와 ‘지리산순한한우’가 전국 최고임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전라남도에 따르면 ‘녹색한우’는 지난 2017년, 2018년에 이어 2020년 대통령상을 수상했으며, ‘지리산순한한우’ 역시 4년 연속 ‘명품인증’을 획득해 최고의 영예를 안았다.

전남 한우광역브랜드인 ‘녹색한우’와 ‘지리산순한한우’는 일관된 품질관리와 안정적인 공급능력, 브랜드 및 위생안전 관리 등 모든 평가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대한민국 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는 ‘(사)소비자시민모임’으로부터 우수축산물 브랜드로 인증 받은 경영체를 대상으로 한다.

이 경영체들에 대해 농식품부와 농협중앙회가 심사를 벌여 축산물 생산부터 도축·가공·유통·판매까지 전 단계에 걸쳐 브랜드 관리가 탁월한 경영체를 우수 브랜드로 선정하고 시상한다.

녹색한우조합공동사업법인의 ‘녹색한우’는 목포, 무안 등 전남 서부권 12개 시․군 8개 축협의 3천6백여 농가가 참여중인 브랜드로 12만2천여 두의 소를 사육 중이다. 지난 2016년부터 홍콩으로 한우고기를 수출하고 있으며, 2019년 말 기준 매출액 757억 원을 달성했다.

NH순한한우조합공동사업법인의 ‘지리산순한한우’는 순천, 고흥 등 전남 동부권 9개 시․군 8개 축협의 600여 농가가 참여한 전국 최초 한우 광역브랜드로 4만 2천여 두를 사육중이다. 전국 롯데마트 144개점 등에 공급중이며 2019년 한해 780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박도환 전라남도 축산정책과장은 “2006년부터 녹색한우와 지리산순한한우의 육성 및 유통망 확충을 위해 지원하고 농가를 조직화한 결과 전국적인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전국 최초 한우 송아지브랜드인 ‘전남 으뜸송아지’와도 연계해 전남한우가 국내 최고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창호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