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상 5명, 남도작가상 4명 총상금 3,400만 원 수여
목포시가 ‘제12회 목포문학상’ 수상자를 지난 16일 발표했다.
목포시는 한국 문학사에 큰 족적을 남긴 김우진, 박화성, 차범석, 김현 등을 배출한 문향 문학정신을 계승하고 지역과 관련한 다양한 문학 작품을 발굴하고자 올해로 12년째 목포문학상을 공모하고 있다.
이번 ‘제12회 목포문학상’에는 소설, 시(시조), 희곡, 수필, 동시부문에 총 315명의 전국 문학인이 작품을 응모했다.
시는 전국의 지명도 있는 작가들을 심사위원으로 선정하여 예심과 본심 등 공정한 심사과정을 거쳐 최종 당선작을 확정했다.
최종 심사 결과 본상에는 △소설부문 ‘아주 멀리 가는 빛’(조계희,안양시), △시부문 ‘오월사리 혹은 풀치의 춤’(윤경예,서울시), △희곡부문 ‘목포의 달’(민혜정,해남군), △수필부문 ‘목포항’(조문자,가평군), △동시부문 ‘밥 짓는 노적봉’(조현미, 의정부시)이 선정됐다.
또한, 지역작가를 발굴․양성하기 위해 전남도 거주 작가에게 수여하는 남도작가상에는 △소설부문 ‘바람의 집’(이윤선,무안군), △시조부문 ‘국도1호선 표지석 앞에서’(김현장,강진군), △수필부문 ‘아버지와 부르는 노래’(이순애,목포시), △동시부문 ‘도깨비 시장’(이순애,목포시)이 선정됐다.
시상식은 10월 30일(오후4시) 목포문학관에서 개최된다.
수상자에게는 본상 소설 1,000만 원, 시·희곡 각 500만 원, 수필·동화 300만 원 등 총 3,400만 원의 시상금을 수여한다.
올해 목포문학상 심사평과 수상작은 목포문학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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