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폭염·태풍 피해 예방 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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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폭염·태풍 피해 예방 대책 추진
  • 정진영 기자
  • 승인 2020.08.03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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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저감시설 확대, 살수차 운행, 무더위 쉼터 운영 등

폭염저감시설 확대, 살수차 운행, 무더위 쉼터 운영 등

광주광역시는 본격적인 폭염이 시작될 것으로 보이는 8월을 맞아 취약계층과 취약시설을 집중 관리하여 폭염피해를 최소화하고, 태풍과 국지성 호우에 의한 호우피해를 예방하는데 총력을 기울인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 광주지역 폭염 일수는 12일, 열대야 일수는 14일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8월에는 폭염, 태풍, 물놀이 사고, 특히 이상기후에 의한 국지성 호우에 의한 피해가 심해지고 있어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광주시는 무더위에 대비하여 무더위 쉼터에 대한 냉방비 지원, 폭염취약계층을 위한 재난 도우미 운영, 다중밀집지역 주변도로 살수차 운영, 스마트 그늘막 등 폭염저감시설 (50개소) 설치, 건설·산업현장 등에 대하여 무더위 휴식시간제(Heat Break) 등을 운영한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의 장기화로 무더위 쉼터의 82.1%를 차지하는 노인시설이 휴관중에 있어, 코로나 전파 우려가 적은 정자 등 야외시설 400개소를 운영하고 있었으나,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됨에 따라 8.6일부터는 경로당 등 노인시설에 대하여도 무더위 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한낮 기온이 35도 이상인 상태가 3일 이상 지속될 때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즉시 운영하여 폭염에 대응한다.

이와 함께 태풍과 강풍, 국지성 호우에 대비하여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등 재해예방사업장에 대한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농작물 피해 예방을 위해 재해 상황별 맞춤형 재해예방 및 복구대책을 수립하는 한편 재해예방 정보제공과 피해복구 기술도 지원할 계획이다.

김성학 광주시 안전정책관은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하계휴가기간인 8월은 폭염·태풍 등 자연재난에 대비 각 부서와 자치구가 함께 재난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 여러분도 이러한 재난안전사고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사전에 행동요령을 숙지하는 등 적극 대비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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