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몬수제청과 과일에 이은 두 번째 기부
직접 만든 마카롱 120개 저소득층 아동들에게 전달해 달라

최근 목포시 부주동에 익명 독지가의 부드럽고 달콤한 기부가 전해져 미담이 되고 있다.

이름을 밝히지 않은 독지가가 퀵 서비스로 저소득층 아동들에게 전해달라며 직접 만든 마카롱 120개를 지난 25일 부주동행정복지센터에 보내왔다.

수제레몬청 60병과 과일(수박 10통, 방울토마토 20팩)에 이은 두 번째 기부다.

독지가는 박인지 동장과의 통화에서 “저소득층 아동들에게 마카롱의 달콤함을 선물하고 싶었다. 우리 지역 아동들이 달콤한 영향력을 주는 사회인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마음을 전하며, 한 달에 한 번씩 퀵 서비스를 통해 물품을 전달할 계획이라는 뜻을 밝혔다.

기부 물품은 독지가의 마음을 담아 관내 지역아동센터 2곳과 저소득층 아동 20가정에 전달됐다.

/김재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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