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대, 전국 최초로 교내에 ‘헌혈의 방’ 개설
상태바
목포대, 전국 최초로 교내에 ‘헌혈의 방’ 개설
  • 고영 기자
  • 승인 2013.10.04 11: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헌혈의 방에서 헌혈을 하고 있는 목포대 학생
[목포타임즈=고영기자]국립목포대학교(총장 고석규)는 정기적인 헌혈로 혈액수급 및 혈액 나눔 문화 정착에 기여하고자 10월 2일 전국 대학 최초로 ‘헌혈의 방’을 개설했다.

기존에는 2달에 1번씩 헌혈버스 지원을 통한 목포대학교 구성원의 헌혈 나눔 봉사가 이루어졌는데 헌혈의 방 개설을 통해 매주 수요일 10시부터 16시까지 정기적으로 생명을 나누는 헌혈 봉사가 가능해졌다.

목포대는 2006년부터 현혈을 시작하여 2013년 9월까지 총 44회 5,223명이 헌혈 나눔 봉사에 참여하여 2008년 11월 목포대학교가 혈액사업 유공기관 총재 감사패를, 2012년 10월 이나미 팀장이 혈액유공사업 총재상을 수상한 바 있다.

어머님이 큰 수술을 하신 후 헌혈의 소중함을 깨닫고 그 마음을 나누고자 헌혈을 시작했다는 정예림(화학과 2) 학생은 “헌혈의 방이 개설되어서 너무 좋고, 버스가 와서 헌혈할 때는 시간이 안 맞아 헌혈을 하고 싶어도 할 수 없었는데 매주 수요일마다 정기적으로 헌혈을 할 수 있게 돼서 좋은 것 같아요. 혈액은 제가 줄 수 있는 거에요” 하면서 수줍은 미소를 지었다.

이번 헌혈의 방 개설과 관련하여 장도영 광주전남혈액원장은 “평소 헌혈 봉사에 관심과 참여가 높은 목포대학교와 광주전남혈액원이 헌혈 문화 정착 및 정기적인 나눔 봉사를 할 수 있는 방안을 협의하는 과정에서 두 기관의 적극적인 참여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타 대학 및 지역사회에 좋은 나눔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목포타임즈/목포타임즈>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