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경실련/시립예술단 지휘자 등 임기제한 폐지 촉구‘눈총’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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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경실련/시립예술단 지휘자 등 임기제한 폐지 촉구‘눈총’왜?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3.09.25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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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문화계 … 시립교향악단 제대로 알고 하라‘빈축’

[목포타임즈=정진영기자]목포경실련이 지난 9월 13일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에서 개최된 목포시립교향악단 100회 연주회 때 목포시립예술단의 지휘자, 안무자 등 임기제한 규정 폐지를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펼쳐 지역 문화계의 강한 반발을 사고 있다.

목포경실련의 서명운동은 목포시립교향악단의 진윤일 지휘자가 임기가 만료되어 지난 8월 31일자로 해촉된지 얼마 되지 않아 펼쳐진 것이어서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

이날 목포시민체육센터 공연장 로비에는 또 ‘목포시립교향악단을 사랑하는 시민 모임’이라고 지칭한 단체가 “목포시민은 진윤일 지휘자를 필요로 합니다.

임기제한으로 지휘자가 떠나는 것을 원치 않습니다”라는 현수막을 게시함에 따라 공연 직후 시립교향악단 단원들의 강한 반발을 사기도 했다.

이 현수막을 본 지역 문화계 인사 A씨는 “목포경실련이 지금까지 지역사회에 보여준 모습은 불의와 타협하지 않고 목포시의 잘못된 정책을 비판하는 것이 많았다”며, “그런데 왜 갑자기 지역사회에서 문제점으로 대두되어 목포시 지원예산도 20%가 삭감됐던 곳에 대해 옹호하는 모습을 보여주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A씨는 “목포경실련이 문제의 심각성을 제대로 알고 나서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하지만 목포경실련의 ‘시립예술단의 지휘자 등 임기제한 규정 폐지 촉구’ 서명운동은 교향악단 단원과 지역 문화계 인사들의 강한 반발로 제대로 이뤄지지는 않았다.

이에 대해 목포경실련 측은 “일부 방해로 서명운동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고 밝힌 뒤, “목포경실련의 서명운동은 경실련 집행위원회에서 예술적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제도적 결함을 바로 잡기위해 조례개정을 추진하고 있다”며, “2년 임기의 연임제한을 폐지하고, 심사위원회 구성 등을 강화하여 자격심사를 강화하고, 실적 역량을 강화하자는 취지였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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