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직원, 교향악단 연습장 방문‘역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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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직원, 교향악단 연습장 방문‘역효과’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3.09.25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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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타임즈=정진영기자]이에 앞서 목포시립교향악단 단원들은 공연을 앞두고 목포시 직원이 방문한 것에 대해서도 강한 반발을 하고 있다.

B단원은 “연주회를 앞두고 단원들이 연습하고 있는데, 목포시 과장과 계장이 방문해 하반기 공연 일정과 차기 지휘자를 공모하고 선정하기까지 지휘자의 공백이 생긴다”며, “진윤일 지휘자를 4개월 간 계약을 했다.

이에 따라 단원들도 이해를 해주기를 바란다고 설득했지만 도리어 강한 반발감만 조성됐다”고 밝혔다.

C단원은 “목포시 직원이 돌아간 뒤 단원들이 투표를 했고, 결과는 70%이상이 진윤일 지휘자와 함께 하기 싫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지역 문화계는 “목포시가 지역사회 민심과 단원들의 의중을 몰라도 너무 모르고 있다”며, 문제가 있는 지휘자를 해임하지 않고 계속 근무시키는 목포시의 의중에 대해 강한 의구심을 나타내기도 했다.

지역 문화계 인사 D씨는 “목포가 좁은 지역사회라는 특징 때문에 목포시와 목포시립예술단에 대한 비판을 하고 싶어도 참고 있는데, 목포시의 행정을 보면 너무 안일하고 시민을 무시하는 행정을 펼치고 있다”며, “고집불통의 행정은 시민들로부터 외면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목포타임즈신문 제71호 2013년 9월 26일자 3면>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목포타임즈/목포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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