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꽃보다 건강’ 이번 주말 꽃구경 참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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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꽃보다 건강’ 이번 주말 꽃구경 참아주세요
  • 정민국 기자
  • 승인 2020.04.03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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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구경 인파 몰릴 경우 코로나19 감염 우려 커, 방문 자제 호소
꽃보다 건강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꽃보다 건강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꽃구경 인파 몰릴 경우 코로나19 감염 우려 커, 방문 자제 호소

목포시가 코로나19 확산을 염려해 상춘객이 몰릴 수 있는 지역의 봄 꽃 명소 방문 자제를 호소하고 있다.

목포 유달산이나 삼학도, 입암산 등은 매년 4월이면 봄꽃의 정취를 즐기기 위해 많은 상춘객들이 찾는 곳이다.

시는 자칫 꽃구경 인파가 몰리게 될 경우 어느 지역에서 온지 모르는 불특정인으로 인한 감염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특히 우려하고 있다. 야외라고 해도 많은 사람이 한꺼번에 몰리는 곳에서는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커지기 때문이다.

또, 최근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추진으로 지역 내 확진자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많은 사람이 모이면 위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타 지역에서도 꽃구경을 다녀 간 행락객이 확진 판정되면서, 이들이 다녀간 식당과 사찰이 모두 폐쇄되기도 했었다.

시 관계자는 “올 해 봄꽃 구경은 참아주세요. 코로나 사태가 진정되면 더 아름다운 모습으로 더욱 친절하게 모시겠습니다”며 “단속과 통제보다는 자발적인 참여와 협조가 중요합니다. 코로나19 조기 종식을 위해 양해를 부탁드리겠습니다”고 강조했다.

/정민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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