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지사, 29일 신천지 관련 “행정명령 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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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지사, 29일 신천지 관련 “행정명령 발동”
  • 정진영 기자
  • 승인 2020.02.29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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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내 코로나19 확진자 3명, 신천지 관련 또는 대구 방문자
신천지 교회 정확한 명단 제출하지 않을 경우 관련 법률에 따라 고발 조치
김영록 전남지사가 29일 “신천지 교회는 미통보자 명단을 제출해주길 바라며, 정확한 명단을 제출하지 않을 경우 관련 법률에 따라 고발 조치하겠다”며,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김영록 전남지사가 29일 “신천지 교회는 미통보자 명단을 제출해주길 바라며, 정확한 명단을 제출하지 않을 경우 관련 법률에 따라 고발 조치하겠다”며,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전남도내 코로나19 확진자 3명, 신천지 관련 또는 대구 방문자
신천지 교회 정확한 명단 제출하지 않을 경우 관련 법률에 따라 고발 조치

김영록 전남지사는 29일 “신천지 교회는 미통보자 명단을 제출해주길 바라며, 정확한 명단을 제출하지 않을 경우 관련 법률에 따라 고발 조치하겠다”고 밝히고, “행정명령을 발동했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브리핑룸에서 전남도내 3번째 코로나19 확진자 발생과 관련 긴급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전남도가 행정명령을 발동하게 된 직접적인 이유는 전남에서 발생된 3건의 코로나19 확진자 모두 신천지교회와 관련이 있거나 대구시 등을 방문했던 것으로 밝혀졌기 때문이다.

김 지사는 신천지교회 신도 전수조사와 관련, “지난 26일부터 도내 신도와 교육생 1만5,681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벌여 1만4, 327명에 대한 건강상태를 확인했다”며 “이 중 유증상자 88명에 대해 검사 결과 36명이 음성이고, 52명은 29일 중으로 검사결과가 나올 예정이다”고 전했다.

또 김 지사는 “전화 연결이 안된 1,354명은 경찰서와 합동으로 현장조사, 위치 추적 중이다”며 “정부에서 통보된 신도 명단에 미포함된 신도를 찾기 위해 모든 행정․경찰력을 총동원해 확인 중이다”고 밝혔다.

한편 이틀사이에 전남도내에서 순천시, 여수시에서 2번째, 3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목포시를 비롯한 전남 서남권도 비상이 걸렸다

목포시는 전남도의 발표가 있자, 이날 대시민 홍보를 강화하고 나섰다.

목포시는 2월 16일과 17일 이전과 이후 대구 등을 방문했던 신천지 교인은 물론 일반 시민들도 목포시보건소나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진료를 받을 것을 권고했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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