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도해해상국립공원 전역 봄철을 맞아 야생화 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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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도해해상국립공원 전역 봄철을 맞아 야생화 개화
  • 정진영 기자
  • 승인 2020.02.24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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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도해해상국립공원에 일찍 찾아온 봄바람

다도해해상국립공원에 일찍 찾아온 봄바람

국립공원공단 다도해해상국립공원사무소(소장 송형철)는 다도해해상국립공원지역에서 봄을 알리는 복수초, 유채꽃, 변산바람꽃 등이 개화했다고 밝혔다.

올해 유난히 따뜻한 날씨로 인해 지난 1월 여수, 금오도에서 복수초가 꽃봉오리를 터트리며 이른 봄소식을 전했다. 지난 4일 고흥 봉래산 인근에 군락지를 형성하고 있는 복수초도 연이어 개화했다.

복수초는 이른 봄 제일 먼저 꽃을 피워 ‘봄의 전령사’라고 불린다. 낮에는 햇빛을 받으면 황금빛 꽃잎이 활짝 벌어지고, 밤에 해가 없으면 꽃잎을 다시 오므리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복수초와 함께 봄을 알리는 대표적인 꽃으로 꼽히는 변산바람꽃과 유채꽃도 각각 9일, 13일 여수 향일암 인근과 거문도에서 꽃망울을 활짝 터뜨렸다.

유채꽃 개화시기는 계절따라, 지역따라 차이가 있지만 다도해해상국립공원 내 거문도 등지에서 일반적으로 3월부터 개화한다. 올해 유난히 따뜻한 날씨덕에 이른 개화로 봄을 맞이했다.

끝으로 다도해해상국립공원사무소장은 “봄철 국립공원에서 볼 수 있는 꽃들은 대부분 크기가 작기 때문에 천천히 주변을 관찰하며 걸어야 확인할 수 있다”라며 “야생화를 감상할 때는 보호를 위해 손으로 만지지 말아달라”라고 강조했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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