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기종 예비후보, “가장 낮은 자세로 목포시민 만나겠다”
상태바
우기종 예비후보, “가장 낮은 자세로 목포시민 만나겠다”
  • 정민국 기자
  • 승인 2020.02.16 21: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목포 역사상 첫 맨바닥에서 경선 준비
우기종 더불어민주당 목포시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16일 용당동 홈플러스 맞은편 공터에서 호소문을 발표했다.
우기종 더불어민주당 목포시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16일 용당동 홈플러스 맞은편 공터에서 호소문을 발표했다.

목포 역사상 첫 맨바닥에서 경선 준비

우기종 더불어민주당 목포시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16일 용당동 홈플러스 맞은편 공터에서 호소문을 발표했다.

이날 우기종 예비후보는 “저와 함께 깨끗한 선거, 정책선거, 정정당당한 선거를 펼쳐나가자”며 “어떤 중상모략과 흑색선전에도 흔들리지 말고 오직 목포의 미래를 생각하겠다”고 당원과 지지자에게 호소했다.

우기종 예비후보는 새롭게 시작하는 오늘 “억울하지만 최선을 다해서 경선에 임하겠다”며 “정의가 살아 있음을 증명하고, 근거 없이 상대를 비방하고 중상 모략하는 선거는 절대로 하지 않겠다. 결과가 정의로우려면 과정도 정의롭고 당당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바보처럼 끝까지 정책선거 하겠다”며 노무현 대통령은 농부는 밭을 탓하지 않는다는 말을 인용하며, “승리의 길로 직진하겠다”고 선언했다.

끝으로 “목포시민에 대한 믿음을 절대로 포기하지 않겠다”면서 “시민은 어떤 후보자보다 지혜로워서 참과 거짓을 분명히 가려낼 것을 믿는다”고 확신했다.

우기종 예비후보는 “맨바닥에서, 시민들과 함께 호흡하며 민생을 더욱 가까이 느끼며 시민들의 어려움을 하나하나 기억하고 해결하는 데 저의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강조하며,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중상모략과 음해를 하는 후보자에게 신상필벌의 엄정함으로 보여 총선에 임하는 당의 공정성과 중립성과 권위를 보여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200여 명의 지지자들이 모여 우기종 후보에 격려와 지지를 보냈다. 성명서 발표 중간, 우 예비후보의 배우자가 눈물을 흘리자 여성 지지자들이 함께 눈물을 흘리며 위로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이에 우기종 후보를 연호하는 소리가 거세졌다.

/정민국기자

 

다음은 우기종 예비후보 성명서 전문.

(성명서) 가장 낮은 자세로 목포시민들을 만나겠습니다

궂은 날씨에, 이처럼 누추한 곳에서

여러분들을 뵙게 되니 만감이 교차합니다.

사흘 전 약속을 지키려 서둘렀는데도 아직 모든 게 부족합니다.

그래서 급하게 인사라도 드리려고

여러분을 모셨습니다.

존경하는 목포시민 여러분

사랑하는 당원동지 여러분,

무엇보다 말없이 열과 성을 다해주시는 지지자 여러분!

감사합니다, 우기종입니다.

어제 더불어민주당 공천심사관리위원회에서

목포시 지역구 경선이 확정되었습니다.

아깝게 경쟁 기회를 얻지 못한 김한창, 배종호 후보님께

깊은 위로를 전합니다.

어떤 말로도 두 분의 실망과 낙담을 달랠 길이 없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더불어민주당의 동등한 권리당원으로서,

총선 승리와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더 나아가 20년만에 호남의 인물과 세력이 중심이 되는

민주당의 정권재창출을 위해서 심기일전 해주시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최대한 빠른 시일 안에 공식적이고 공개적으로

만나뵐 수 있기를 정식으로 요청합니다.

존경하는 목포시민 여러분

사랑하는 당원동지 여러분!

저는 약속드린 대로 이제부터 ,

그야말로 맨바닥에서 일어서려 합니다.

저는 목포역사상 첫 경제전문가 국회의원 예비후보이면서

또한 목포역사상 맨바닥에서 경선을 준비하는

첫 예비후보가 되었습니다.

높은 빌딩에서 내려와 시민의 눈높이에서 선거를 치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는 맨바닥에서, 시민들과 함께 호흡하며

민생을 더욱 가까이 느끼며

시민들의 어려움을 하나하나 기억하고

해결하는 데 저의 모든 것을 바치겠습니다.

목포시민 여러분 도와주십시오.

저 혼자 걷는 열 걸음이 아니라 시민들과 함께

목포의 미래를 위해 한 걸음씩 전진하겠습니다.

저는 이런 현실을 자랑으로 삼겠습니다.

제 인생이 끝나는 그날까지

시민과 함께 시작한다는 사실을 잊지 않겠습니다.

그래서, 민주당 지도부에 호소합니다.

당을 위해서 지역에서 오랜 시간 동안 열과 성을 다 바친

당원들의 선택이 존중받을 수 있도록 해주십시오.

더 이상 저처럼 억울하게 피해 보는 예비후보자를 만들지 마십시오.

흑색선전과 유언비어, 중상모략과 음해를 하는 후보자에게

신상필벌의 엄정함을 보여

총선에 임하는 당의 공정성과 중립성과 권위를 보여주십시오.

존경하는 목포시민 여러분

사랑하는 당원동지 여러분!

저는 새롭게 시작하는 오늘, 네 가지를 분명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억울하지만 최선을 다해서 경선에 임하겠습니다.

정의가 살아 있음을 증명하겠습니다.

둘째, 절대로 거짓말하지 않겠습니다.

근거 없이 상대를 비방하고 중상모략하는 선거는 절대로 하지 않겠습니다.

결과가 정의로우려면 과정도 정의롭고 당당해야 합니다.

셋째, 바보처럼 끝까지 정책선거 하겠습니다.

농부는 밭을 탓하지 않는다는 바보 노무현처럼 싸우겠습니다.

그리하여 승리의 길로 직진하겠습니다.

넷째, 목포시민에 대한 믿음을 절대로 포기하지 않겠습니다.

민심은 천심이며 국민은 하늘이라고 배웠습니다.

시민은 어떤 후보자보다 지혜로와서

참과 거짓을 분명히 가려낼 것이라 믿습니다.

당원 동지 여러분, 지지자 여러분께 호소합니다.

저와 함께 깨끗한 선거, 정책선거, 정정당당한 선거를 펼쳐나갑시다.

어떤 중상모략과 흑색선전에도 흔들리지 말고

오직 목포의 미래를 생각합시다.

목포시민께 호소합니다.

어떤 사람이 목포경제를 살릴 수 있을지 생각해 주십시오.

어떤 사람이 민주당을 대표해서

정치9단 박지원 의원을 이길 수 있을지 생각해 주십시오.

무엇보다 어떤 사람이

여러분의 다정다감한 친구가 될 수 있을지 생각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2020년 2월 16일 더불어민주당 목포시 예비후보 우기종 올림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힘 목포타임즈신문>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