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남관은 1598년 선조 31년에 전라좌수영 객사로 건립하여 진해루(바다를 진압하는 누각)라 하였는데,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을 거치면서 이순신과 조선 수군들이 연승을 이끌어낸 훈련터이자 수군 중심기지로서의 역할을 해낸 곳이다.

현재 국보 304호 지정되어 있으며, 건물규모가 정면 15칸, 측면 5칸, 건물면적 240평으로 현존하는 지방관아 건물로서는 최대 규모이다.

진남관 앞뜰에는 이순신장군이 왜군들을 속이기 위해 만들었다는 7개의 석인상중 하나가 서 있고, 입구 오른쪽에는 임진왜란 당시의 유물과 이순신장군이 전라좌수영으로 재직하면서 사용하던 각종 유물들을 전시해 둔 전시관이 있다.

그리고 여수 선소유적은 옛부터 '선소마을'로 불려졌는데 배를 만들던 조선소가 있던 유적이다.

선소 마을은 고려시대부터 조선소가 있었으며, 조선 성종 때의 고지도에는 선소로도 기록되었다.

임진외란 때에 삼도수군통제영이 설치되면서 이곳이 전라좌수영(여수)에 속하게 되었고, 또 이순신 장군의 [난중일기]에 의하면 거북선 제작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었던 곳으로 추정된다.

유적으로는 배를 정박시켰던 굴강을 비롯하여 무기 제작처로 추정되는 대장간(풀뭇간), 세검정, 군기창고 등의 터가 남아있고 마을 입구에는 벅수가 세워져 있다.

그밖에도 이순신장군의 역사적 위업을 기리기 위해 이순신광장이 2010년 3월 27일 개장하였고, 호국문화축제로 매년 5월 거북선축제가 개최되고 있다.

▲교과서 참고 부분

중 3학년 1학기 역사(상) 207p~ / 4. 왜란과 호란의 반발

▲주변 볼거리

오동도, 해양수산과학관, 향일암

▲전화번호 및 기타

*주소: 전라남도 여수시 군자동 472(진남관)

          전라남도 여수시 시전동 708(선소)

*전화번호: 061)690-7329

*홈페이지:yeosu.go.kr

*관람시간: 09:00~18:00

*요금: 무료

<목포타임즈신문 제67호 2013년 8월 13일자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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