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최우수문학관’으로 선정된 가사문학의 산실

가사는 고려 말에 발생하고 조선 초기 사대부계층에 의해 확고한 문학 양식으로 자리잡아 조선시대를 관통하며 지속적으로 전해 내려온 문학의 한 갈래로 율문 (律文)이면서도 서정, 서사, 교술의 다양한 성격을 지닌 문학 장르이다. 형식상 4음보(3·4조)의 연속체인 율문이며, 내용상 수필적 산문인 가사는 산문과 율문의 중간적 형태로 조선조의 대표적인 문학 형식이라 할 수 있다.

조선 시대 한문이 주류를 이루던 때에 국문으로도 시를 지었는데 송순의 면앙정가, 정철의 성산별곡·사미인곡·속미인곡 등 18편의 자료를 비롯하여 친필 등 유물이 전시되어 있다. 담양군은 이같은 가사문학 관련 문화 유산의 전승·보전과 현대적 계승·발전을 위해 1995년부터 가사문학관 건립을 추진 2000년 10월에 완공하였다. 본관과 부속 건물인 자미정·세심정·산방·토산품점·전통찻집 등이 있다.

한국가사문학관은 가사문학의 고장답게 본관 앞 정원에는 비단 잉어들이 떼를 지어 노니는 연못과 아름다운 정자가 자리잡고 있고 그옆의 물레방아가 옛스러운 멋과 시원함을 더해줘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교과서 참고 부분

중 3학년 1학기 생활국어 26p~ / (2) 고전의 가치

▲주변 볼거리

죽녹원, 관방제림, 식영정, 소쇄원

▲전화번호 및 기타

*주소: 전라남도 담양군 남면 가사문학로 877

*전화번호: 061)380-2701~3

*홈페이지:www.gasa.go.kr

*관람시간: 09:00~18:00

*요금: 어른 2,000 / 청소년 1.000원

<목포타임즈신문 제64호 2013년 7월 11일자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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