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타임즈=고영기자]전남가정어린이집연합회 목포가정분과위원회(회장 박채순)가 관내 다문화가정들을 대상을 기쁨을 선사하는 선행을 베풀어 화제다.

목포가정분과위원회는 삼향동에 거주하고 있는 다문화가정 안모(42, 남편) 쩐티실(24, 아내, 베트남)부부 친정부모님을 초청하는 일체 경비를 지원하는 등 다문화가정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 것.

목포가정분과위원회는 바자회 수익금과 회비 등 500여만 원을 들여 왕복항공비 뿐만 아니라 국내 체류비용까지 지원했다.

오랜만에 만난 다문화가정들이 손자들의 재롱을 보며 이색적인 가족여행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신안 엘도라도에서 1박2일 동안 지낼 수 있도록 해주고, 단체티, 만찬, 가든파티 등을 정성스럽게 마련했다.

또 목포춤추는 바다분수, 유달산, 요트체험 등 목포투어를 할 수 있도록 관광안내 해설사를 지원하는 등 그동안 못다 한 가족 간의 정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목화사진관(문권택)에서는 베트남 친정부모님이 고국에 돌아갈 때 가지고 갈 수 있도록 가족사진(50만 원 상당)을 촬영해 주기도 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박채순 회장은 “다문화가정들이 갈수록 증가추세에 있고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올바르게 성장하는 것은 곧 우리의 미래를 준비하는 거나 다름없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전개하여 보다 밝고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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