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이 충북 청원군 절임배추에 사용할 신안천일염을 공급하고 있다.

[목포타임즈=정진영기자]전남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지난 6월 18일 충청북도 청원군(군수 이종윤)의 절임배추에 사용할 신안천일염 공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신안천일염 공급은 지난 4월 16일 청원군과 직거래 MOU를 맺고 천일염 210톤 공급 계약을 체결하여 6월 18일 5개업체에 120톤을 공급했으며, 20일 90톤이 추가 공급될 예정이다.

신안군 신의도 소재 소금성영농조합법인작목반(대표 장연우, 회원 80명)에서 생산한 국민의소금 신안천일염을 청원생명 절임배추를 생산하는 5개 업체에 5톤 차량 12대 분량(20kg포대 10,500포) 210톤을 공급 하여 현지 절임배추 생산업체의 큰 호응을 얻었다.

신안군관계자는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에서 생산된 우수한 신안천일염을 청원생명 절임배추에 사용함으로써 고품질의 절임배추를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고 대내외적으로 품질인증을 받음으로써 양 군의 지역경제 활성화와 생산자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신안군은 지난 해 8월과 11월에도 속초시, 순창군과의 신안천일염을 구매 적극 사용하기로 한 우호교류협약을 체결하여 자치단체의 특산품 경쟁력 강화에 크게 이바지한 바 있다.

<목포타임즈신문 제63호 2013년 6월 27일자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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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