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전 원내대표, 목포해양대 해사대학 정원 확대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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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전 원내대표, 목포해양대 해사대학 정원 확대 노력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3.06.17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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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장관 면담에서 일자리 창출 위해 390명 정원을 1천 명으로 확대 건의

▲ 박지원 전 원내대표가 서남수 교육부장관에게 해양대 해사대학 정원확대를 요청하고 있다.
서남수 장관, “여러 어려움 있지만 적극 검토하겠다”고 약속

[목포타임즈=정진영기자]박지원 전 원내대표(전남 목포)는 지난 13일 새누리당 김무성 전 원내대표, 이헌승 의원, 목포해양대 안영섭 총장 및 한국해양대학교(부산) 박한일 총장 등과 국회에서 서남수 교육부 장관을 면담하고,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지역대학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양대학교의 해사대학 정원을 대폭 확대해 달라고 요청했다.

박 전 원내대표는 “우리 해양산업은 지난 30여년 간 크게 성장해 왔으나, 고급 해양전문인력을 양성하는 해양대학은 정원이 동결돼 해양산업의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다”면서, “특히 박근혜 정부에서 일자리 창출을 강조하는데, 국내는 물론 외국선박에도 취업할 수 있는 고급해양인력을 양성하는 것은 일자리 창출과 지역대학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도 꼭 필요한 일이기 때문에 목포와 부산의 해양대학교 해사대학 정원을 각각 1천명까지 대폭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서남수 교육부장관이 “정원 확대 시 교수 충원 등 예산이 많이 소요되는 점, 대학의 구조조정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타 대학과의 형평성 문제 등 어려움이 많지만, 해양전문인력 양성이 필요하고 또 박지원·김무성 두 분 전직 원내대표들께서 건의하시니 정원 확대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전 원내대표는 “IMF 직후에도 문화·예술분야는 오히려 투자를 늘리고 증원을 하는 구조조정을 해서 오늘날 한류(韓流)의 발판을 만들었다. 경쟁력 있는 곳에 과감하게 투자하는 것이 ‘창조경제’고, 그래야 일자리가 생긴다”고 강조하면서,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정원확대가 될 수 있도록 교육부장관께서 신념을 갖고 추진해달라”고 요청했다.

박 전 원내대표는 또한 “김무성 전 원내대표와 함께 안전행정부(교수 충원)와 기획재정부(예산 배정)도 적극 설득할 것이니, 해양대학교에서도 구조조정 등 자체적인 노력을 경주해달라”고 당부했고, 김무성 전 원내대표도 “필요하면 대통령을 직접 만나 건의하겠다”고 화답했다.

 

<목포타임즈신문 제62호 2013년 6월 19일자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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