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국제공항, 동남아 정기노선 취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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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국제공항, 동남아 정기노선 취항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3.06.15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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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5일부터 필리핀 마닐라 정기편 주 2회 운항

[목포타임즈=정진영기자]무안국제공항에서 동남아 항공기 정기노선 취항이 이뤄질 전망이다.

전라남도는 무안국제공항 활성화와 동남아권 관광객 유치를 위해 필리핀항공과 신규 취항을 협의한 결과 7월 25일부터 매주 목요일과 일요일 주 2회 무안~필리핀 마닐라 정기편을 운항키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운항기종은 A320으로 150명이 탑승할 수 있다.

무안~마닐라 항공기를 이용할 숭객은 도내 여행사와 필리핀항공 누리집(http://www.philippineair.co.kr), 전화(1544-1717)로 예약하면 된다.

전남도는 그동안 무안공항 활성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결과 최근 중국관광객을 상대로 한 맞춤형 관광 상품이 호응을 얻으면서 중국을 오가는 전세기가 잇따라 취항한데 이어 동남아 정기편이 새로이 취항하게 된 것이다.

무안~마닐라 노선이 성공적으로 자리 잡을 경우 타 항공사에도 영향을 줘 무안공항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전망이다.

현재 무안공항에서는 기존 제주, 상해, 북경노선 등 3개 정기노선과 천진, 심양 2개 정기성 전세기, 방콕, 하노이, 오사카, 타이페이, 장가계, 하네다 등 10개 부정기 노선이 운행되고 있어 많게는 하루 6편의 항공기가 이·착륙 하고 있다.

전남도는 앞으로도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와 연계하는 맞춤형 관광상품을 개발해 무안공항을 이용하는 항공기 취항에 전력을 기울이고 특히 7~8월 중 필리핀 세부, 중국 마카오, 일본 북해도, 베트남 다낭 등 관광 성수기에 부정기 노선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윤진보 전남도 건설방재국장은 “무안국제공항을 이용한 항공기가 잇따라 취항함에 따라 국내 기존 항공사와 일본 여행사의 부정기 노선도 적극 검토하는 등 앞으로 신규 취항이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며 “머지않아 서남권 거점공항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목포타임즈신문 제62호 2013년 6월 19일자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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