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2013년산 겨울대파 적정 면적 재배 농가 지도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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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2013년산 겨울대파 적정 면적 재배 농가 지도 나서
  • 백대홍 기자
  • 승인 2013.06.14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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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보다 재배 증가 예상돼 가격 하락 우려

[목포타임즈=백대홍기자]전라남도가 전국적으로 2013년산 겨울대파 재배 면적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가격 하락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지난해 수준으로 재배될 수 있도록 농가 지도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13일 전남도에 따르면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6월호 농업 관측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대파 가격이 높았던 영향으로 겨울대파 재배 의향 면적이 전년보다 전국적으로는 6%, 전남에선 4.2%가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대파 주산지인 진도지역 재배면적이 1천624ha에서 4%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수급 불안이 우려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시군 및 농협전남지역본부에 지난해 수준의 면적이 재배될 수 있도록 농가 홍보․지도를 요청키로 했다.

또한 대파를 재배하는 농가에 반드시 농협 및 산지 유통인들과 계약재배를 실시해 피해를 보지 않도록 해줄 것을 당부했다.

전종화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대파, 배추 등은 수확기 수급 불안이 우려되는 품목으로 수급 조절용 저온저장고와 가공시설 등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나 생산량에 따라 가격 변동이 심하므로 적정 면적이 재배될 수 있도록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지난해 전남에서는 3천352ha에서 8만 3천465톤의 대파가 생산됐다. 이는 전국의 34% 규모로 최다 생산을 기록했다. 시군별 재배 규모는 진도가 46%인 1천559ha, 신안이 34%인 1천146ha였다.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목포타임즈/목포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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