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민 아카데미, 한승원 작가 초청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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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민 아카데미, 한승원 작가 초청 개최
  • 류옥경 기자
  • 승인 2013.05.31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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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마음으로 살아가기’ 주제 강의

[목포타임즈=류옥경기자]목포시민 아카데미 강좌가 이번에는 장흥출신 한승원 작가를 초청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지난 30일(목) 목포 MBC공개홀에서 개최된 이번 강좌는 250여 명의 시민이 참여했으며, 한승원 작가는 ‘시인의 마음으로 살아가기’라는 주제로 강의를 펼쳤다.

한승원 작가는 1939년 장흥 대덕면에서 출생하여 1963년 서라벌예대 문예창작과를 졸업했으며, 1968년 신아일보 신춘문예에 ‘가증스런 바다’ 그리고 대한일보 신춘문예에 ‘목선(木船)’이 당선되며 창작활동을 시작했다.

문단 등단 이후 수많은 작품을 통해 우리 시대의 소설가로 자리한 한 작가는 20여년의 서울 생활을 접고 1996년 고향인 장흥으로 옮겨와 ‘해산토굴(海山土窟)’이라 이름한 작업실에서 느림의 미학을 배우며 고향에 빚을 갚는 심정으로 집필에 열중하고 있다.

데뷔작 ‘목선’에서부터 ‘앞산도 첩첩하고’, ‘찻굴’, ‘포구1’, ‘해변의 길손’등의 중단편과 자전소설인 장편 ‘해산 가는 길’, ‘사랑’, ‘꿈’등에 이르기까지 그의 많은 작품들을 통해 남도 특유의 토착어를 구사했다.

한편 목포시는 지금까지 90회의 정기 강좌와 21회의 찾아가는 강좌 등 총 111회의 목포시민 아카데미 강좌를 운영하며 경제, 교육, 문화, 건강, 교양 분야 등 평생교육을 통한 목포시민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다음달 강좌는 소설가 공지영 씨를 초청하여 ‘공지영의 인생이야기’로 개최할 계획이다.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목포타임즈/목포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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