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에어, 1월 3일 부터 여수-서울(김포) 부정기편 취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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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에어, 1월 3일 부터 여수-서울(김포) 부정기편 취항
  • 정진영 기자
  • 승인 2020.01.02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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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3일부터 19일까지 부정기편으로 왕복 1회 운항
1월 9일에는 여수공항에서 신규 취항식 예정

▲ 김포국제공항에서 2019년 9월 17일에 개최된 하이에어 2호기 도입식.
1월 3일부터 19일까지 부정기편으로 왕복 1회 운항
1월 9일에는 여수공항에서 신규 취항식 예정

신생 소형항공사 하이에어가 오는 3일부터 여수노선을 부정기편으로 운항한다고 2일 밝혔다.

하이에어에 따르면 오는 1월 3일부터 19일까지 서울(김포)와 여수를 부정기편으로 매일 1회씩 왕복 운항을 실시한다.

서울(김포)에서 출발하는 운항 시간은 오후 2시 40분이고 여수에서는 오후 4시 30분에 서울(김포)로 출발한다.

이 항공사는 오는 1월 9일 오후 2시에 여수공항에서 신규 취항식을 가질 예정이다. 다만, 이날은 행사 관계로 서울(김포)에서 오전 11시 40분에 출발을, 여수에서는 오후 4시 30분에 서울(김포)로 운항한다.

하이에어는 앞서 지난해 12월 9일 국토교통부로부터 항공운항증명(AOC, Air Operator Certificate)을 교부 받았다.

운항증명(AOC)은 항공사가 안전운항을 위해 필요한 조직, 인력, 시설 및 장비, 운항·정비관리 및 종사자 훈련프로그램 등 안전운항체계를 갖추었는지 종합적으로 검사하는 제도이다.

하이에어는 2017년 12월에 설립되어 약 2년 만에 운항증명을 취득한 셈이다.

또한 지난해 같은 달 12일에 서울(김포)와 울산노선에 부정기편 운항을 시작으로 현재는 정기편으로 같은 노선을 매일 3회씩 왕복 운항하고 있다.

하이에어에 따르면 이 항공사는 연내 국내 노선의 다각화를 통해 교통취약지역의 교통편익을 개선하는데 기여하고자 한다. 또한, 향후 여수지역의 이용률을 살펴 여수-서울(김포) 정기편은 물론 여수-울산 노선 확장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이에어의 비행기 기재는 프랑스 ATR사의 72-500 기종으로, 세계 100여 개국 200여 개 지역항공사에서 선호하는 프롭기 형태의 비행기이다. ATR사는 유명 항공기 제조사인 프랑스의 Airbus사와 이탈리아 Leonardo의 합작법인이다.

하이에어의 항공기는 원래 72석이지만 50석으로 개조하여 전 좌석 프리미엄 이코노미석급(약 97cm) 간격으로 쾌적함을 느낄 수 있으며, 날개가 동체 위에 위치하고 비행 고도가 낮아 한반도 상공의 뷰를 만끽 할 수 있다. 또한, 동급대비 연간 약 4,000톤(t)의 이산화탄소를 감소하는 친환경 기체로 알려졌다.

윤형관 하이에어 대표이사는 “안전은 물론, 여수, 순천, 광양 일대 지역민들의 교통편익을 증진시키고 나아가 지역 관광산업 및 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드릴 수 있는 항공사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하이에어의 서울(김포)-여수 부정기편의 항공 운임과 예약문의는 하이에어 고객서비스센터(1899-0111)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하이에어는 오는 1월 9일 오후 2시부터 약 한 시간 동안 여수공항 여객청사 2층에서 신규 취항식을 가진다. 이날 행사에는 권오봉 여수시장, 허석 순천시장, 정현복 광양시장, 이용주 국회의원(전남 여수시갑) 외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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