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용해동행정복지센터는 (주)미르텍(대표 김영두, 주민자치위원) 후원으로 지역 내 취약계층 가정에 사랑의 전기매트를 지원했다.

지원대상은 지역 내 저소득 독거 어르신, 장애인 등 주거가 취약하거나 경제적 어려움으로 혹한기 대비를 하지 못한 20가정(매트 20개, 시가 200만 원)으로, 동 맞춤형복지팀에서 대상 가구를 직접 방문 전달하며 사용법을 설명했다.

전기매트를 전해 받은 백 모씨(79)는 “몇 년 전 여동생에게 얻어다 쓴 전기장판이 고장 나서 얼마 전에 그마저 내다버리고 보일러를 땔 형편이 되지않아 그럭저럭 지내고 있었는데 때마침 큰 선물을 받게 돼서 올 겨울은 따뜻하게 지내게 됐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주)미르텍 김영두 대표는 “작은 부분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도움이 됐으면 좋겠고 앞으로도 지역에 관심을 갖고 지역에서 필요로 하는 일에는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안창섭 용해동장은 “연말연시 어렵고 소외된 이웃에 대한 관심이 더욱더 필요한 때에 이번 후원이 지역사회 내 따뜻한 정을 나누고 마을공동체를 활성화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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