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들의 생생 토크 / <5>차재호 골드정보통신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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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들의 생생 토크 / <5>차재호 골드정보통신 대표
  • 류옥경 기자
  • 승인 2013.05.24 15: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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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에 밀접한 통신, 고객 특성 맞는 기종 접근 필요"

원도심 활성화 위한 ‘주정차 단속 유연성’ 건의

▲ 차재호 골드정보통신 대표
[목포타임즈=류옥경기자]1인 1핸드폰 시대가 되어 요즘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누구나 자신만의 핸드폰을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 LTE폰 3대 중 1대는 한국 브랜드이고 스마트폰 개발기술이 날로 좋아지다 보니 이에 따른 장·단점도 늘고 있다.

이번에 만난 차재호 골드정보통신 대표는 원도심에 위치한 매장에서 12년째 핸드폰대리점을 운영하고 있는 장기운영 매장 대표이다.

인터뷰를 하기 위해 찾아간 매장에서는 밀려드는 고객들의 상담으로 잠시 기다려야 했다. 핸드폰이 갑자기 먹통이 되었다는 고객과 새로 핸드폰을 개통하려는 고객 등 다양한 고객들이 상담을 하고 있었다.

그 중 눈에 띄는 고객은 할머니와 손자였다. 사연은 손자가 인터넷 사용 등으로 데이터를 초과 사용하는 바람에 차단되어 대리점을 찾은 것. 한차례 소액결제 등을 통해 막아둔 상태였지만 LTE의 특성 상 데이터 차단이 어려워 20만 원 가까이 요금이 부과된 것.

차 대표는 할머니 손자에게 데이터 차단이 가능한 3G 중고폰으로 교체하자고 제시했다. 이제 초등학생처럼 보이는 그 아이가 할머니 명의로 된 핸드폰을 사용하며 유료앱도 다운받고 데이터도 마음대로 쓰는 바람에 통신요금이 걷잡을 수 없게 나오자 해결책을 제시한 것.

차 대표는 “핸드폰 대리점의 경우 고가의 기계를 판매함과 동시에 2년 정도 사용하는 요금제 가입도 동시에 이뤄지기 때문에 고객의 특성에 맞게 카운슬러도 진행이 되야 한다”며 “고가의 기계만 판매하려는 몇몇 점주들이 있다 보니 카운슬러를 진행하려해도 고객들 사이에서 거부감을 느끼는 경우도 많다”고 전했다.

생활과 밀접한 통신요금인 만큼 관리형으로 접근해야 하는데 일회성으로 이익을 찾으려다 보니 이런 사태가 발생하기도 한다는 것이다.

차 대표는 “신용카드 대란을 예로 들면서 통신비 부담이 가계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4인 가족 평균 통신지출비가 15만 원대에서 25만 원대로 훌쩍 뛰어 통신비가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고 고가의 기계사용, 스마트폰 중독, 고액의 사용비 등 이어지는 악순환을 지적했다.

목포시에 바라는 점에 대해 차 대표는 “주정차 단속 카메라가 10분이 지나가면 불법주정차로 인식하고 딱지를 발급하는데, 영업하는 사람으로는 숨 막힌다”고 지적했다.

고객들도 초조하고 시간에 쫓기다보니 불안을 느껴 왕래가 줄어든다는 것. 따라서 차 대표는 “시간을 2~30분으로 늘리는 등의 유연성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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