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기종(더불어민주당 목포지역위원회)위원장은 지난 16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과 전라남도가 진행한 예산정책협의회에 참석해 목포관련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이날 협의회는 이해찬 당 대표, 박광온 최고위원, 김두관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 상임위원장, 윤호중 사무총장, 조정식 정책위의장, 전해철 예결위 간사 등 당 지도부와 서삼석 전남도당위원장과 김영록 전남지사, 우기종 목포시지역위원장을 비롯한 각 지역위원장 등이 대거 참석해 내년 본예산 반영 예정인 예산 외에 추가 예산 증액을 요청하는 등 전남의 예산 증액을 위해 당정이 함께 힘을 모으는 자리였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이날 호남고속철도 2단계 전 구간 개통 등 36개 사업 예산 지원과 7건의 정책 지원을 건의했다.
우기종 위원장은 이해찬 대표에게 해양경찰정비창, 목포 수산식품 수출단지 등 대형 국책사업을 목포에 유치하게 해준 것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표하며, 향후 지속적인 집권여당의 목포에 대한 관심을 요청했다.
우 위원장은 특히 향후 목포 등 서남권에 민간 투자 포함 48조5천억 원이 투입되어 40개의 기업, 11만8천개의 일자리 창출이 예상되는 대규모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 지원사업에 대한 당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또한 목포시 용해동 구 목포경찰서 부지에 들어설 전라남도 통일센터 건립, 도시지역 농산물 해상 운송비 지원, 중소조선사 구조고도화 지원사업, 소재산업 스마트제조혁신 기반조성사업 등 목포와 직접 연관 있는 사업에 대한 지원을 따로 건의하는 등 동석한 당 지도부 등에 목포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요구했다.
사실 우 위원장은 지난 전남 정무부지사 시절부터 예산 통으로 정평이 나 있다. 과거 기재부 출신답게 예산의 정확한 흐름을 파악하고 적기에 담당 공무원을 찾아다니면서 실질적인 예산확보를 해 왔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우 위원장은 민주당 목포시지역위원장으로 정계에 입문하면서도 정치적 발언이나 행동보다는 전남도 관계자와 긴밀한 관계와 소통을 통해 생활민원을 포함한 적잖은 도비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 위원장은 예산정책협의회를 마치고 “중앙당과의 예산정책협의회를 통해 목포관련 많은 예산을 요청했다. 특히 예결위 간사인 전해철 의원, 서삼석 전남도당위원장의 도움을 받아 더 많은 예산이 목포에 내려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히며 예산 통으로써 목포발전에 자신감을 보였다.
/최다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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