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산업과학고, 전남SW대회 드론 분야 ‘두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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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산업과학고, 전남SW대회 드론 분야 ‘두각’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9.10.15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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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드론대회 1위, 코딩드론대회 2, 3위 입상
▲ 고흥산업과학고등학교 전남SW대회 드론 분야 참가 부스.

고흥산업과학고(교장 최종렬)가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2일 간 여수엑스포에서 열린 전국SW페스티벌의 전남SW대회에서 창의드론대회 분야 1위, 코딩드론대회 분야 2, 3위에 입상했다.

창의드론대회 1위를 차지한 3DI 드론동아리팀(드론산업과 2학년 이주한, 정수열, 1학년 김도환)은 ‘드론과 아두이노를 활용한 5G 스마트 팜지기’라는 결과물을 발표해 심사위원들로부터 창의성, 문제해결력, 팀워크 등에서 고루 높은 점수를 받아 전체 12개팀 중 1위를 차지했다.

이 작품은 첫째, 학교 천연잔디구장을 4구역으로 나눠 토양습도센서를 장착해 아두이노보드와 무선통신 연결(블루투스, 와이파이) 둘째, 아두이노 코딩(구역별 습도량에 따른 결과처리) 셋째, 농지의 습도 정보를 스마트폰으로 자동 안내(앱인벤터 코딩), 넷째, 습도가 부족한 구역에 드론으로 물분사(자율비행 코딩)하는 것을 설계, 구현했다.

코딩드론 레이싱 분야에서도 드론산업과 2학년 양동준, 1학년 김동현 군이 총 33명 출전학생들 중 주어진 시간 내에 장애물을 통과할 수 있는 경로를 SW프로그래밍을 통해 구현하는 것으로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지도교사 임서영, 서진수 교사는 “4차산업혁명시대 핵심산업인 드론은 전자회로에 기반한 하드웨어 이해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인 SW프로그래밍이 필수라는 것을 절실하게 느끼게 해줬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드론산업과 전체 학생들에게 기존보다 내실있는 드론관련 SW교육을 추진해야겠다”고 전했다.

고흥산업과학고는 2020년 1월 전국 최초로 드론산업과 졸업생을 배출한다. 학교는 졸업예정 학생들을 위한 취업처로 전남/광주지역 28곳, 서울 등 타지역 8개업체(병역특례업체 포함) 등 총36개 업체에 대해 참여/선도기업 선정 등 드론산업체 취업 MOU체결을 추진 중이다.

취업희망학생과 취업 기업체간에 현재 100% 취업매칭이 이루어진 상태다. 드론관련 참여/선도기업 현장점검 방문결과 기존 드론조종/운영분야 취업의 인원과 별도로 10여 개 업체에서 드론 기술개발직 12명 채용확정, 국가공무원 부사관(드론관련 특기배치 예정) 5명 최종합격, KT&G 9급 기술직 4명이 1차 합격을 한 상태다.

최종렬 교장은 “전남SW 창의드론대회 1위, 코딩드론 레이싱 대회에서 2, 3위를 차지해 너무 기쁘고 입상한 아이들에게는 자존감과 자긍심을 심어주는 계기가 되었을 것이다”며, “4차산업혁명시대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활동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격려했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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