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연구비 17.3조 중 농어업 분야 2,388억 1.3% 에 불과
25개 기관 중 10개 기관은 지원 실적 ‘전무’
25개 기관 중 10개 기관은 지원 실적 ‘전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연구기관의 농어업 소외가 극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인 이개호 의원(더불어민주당 담양함평영광장성)이 국가과학기술연구회(과기부 산하)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국과연 소관 25개 연구기관의 농어업 관련 R&D 지원 현황을 보면 전체 연구비 17.3조 가운데 농어업분야 지원액은 2,388억 원으로 1.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국민세금으로 운영되는 국가연구기관의 농어업 소외가 심각한 수준임이 확인됐다.
올해의 경우 전체 지원금 3조3천억 원 가운데 농어업 지원금 규모는 1.53%(507억 원)으로 전년(2018년) 1.66%(565억 원)보다 줄어들어 농어업 소외현상이 더욱 심화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25개소 연구기관 중 10개소는 5년 동안 지원 실적이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러나 지원실적이 있는 ▲기술연구원은 13억 원(0.23%), ▲재료연구소는 7.4억 원(0.21%),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2.2억 원(0.05%) 수준으로 나타나 생색내기용에 불과하다는 지적이다.
이개호 의원은 “농촌인력 감소와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저하로 농업분야 연구개발이 절실한 상황임에도 전체 R&D지원 중 농어업 비중이 1.3%에도 미치지 못한다는 것은 미래 전략산업인 농어업의 중요성을 간과한 결과이다”며 “정부와 국가과학기술연구회가 긴 안목으로 각 연구기관의 활용 가능한 역량을 농어업 분야에 확대투자, 지원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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