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지사, 태풍 대비 진도 김 채묘시설 점검
상태바
김영록 전남지사, 태풍 대비 진도 김 채묘시설 점검
  • 김창호 기자
  • 승인 2019.09.30 16: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산 양식시설 대비상황 살피며 피해 예방 독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30일 오후 제18호 태풍 ‘미탁’ 영향으로 피해가 우려되는 진도 의신면 도항리 김 채묘시설 현장을 방문, 김 채묘시설 고정장치 보강, 채묘 시기, 관리선 대피 상황 등을 점검했다.

9~10월은 김 종자를 양식시설(김발)에 붙이는 채묘 적기로, 김 양식의 성패를 가르는 중요한 시기다.

이런 가운데 9월에만 ‘링링’, ‘타파’에 이어 세 번째 ‘미탁’이 우리나라를 향하고 있어, 김 양식 어업인의 걱정이 큰 상황이다.

태풍 ‘미탁’은 10월 3일 오전 9시께 목포에 상륙하여 남부지방을 관통하면서 큰 피해를 줄 것으로 예보됐다.

김 지사는 현장에서 어업인들에게 “김 채묘시설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에 적극 나서줄 것”을 당부한 후 “관계 기관에서는 피해가 발생할 경우 신속한 피해 상황 파악과 복구계획 수립으로 피해 어업인이 빠른 시일 내에 안정적으로 생업에 전념하도록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진도지역은 김 생산량이 전국 1위를 다투는 주요 산지다. 지난해에 20만3,437책을 시설해 생산량 11만807t, 생산액 1,115억4,400만 원을 기록했다.

/김창호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