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타임즈=박진성기자]지난 이틀새 우리 측 배타적 경제수역에서 EEZ법을 위반, 허가사항을 위반하고 조업을 하던 중국 유망어선 2척이 목포해경에 나포됐다.

목포해양경찰서(서장 김문홍)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12시 경 전남 영광군 낙월면 안마도 서방 48km 해상에서 중국 유자망 어선 요영어35388호(61톤, 영구선적, 목선, 유망, 승선원11명) 등 2척을 불법조업 혐의로 나포했다.

해경에 따르면 중국어선이 배타적경제수역 내에서 어업활동을 하고자 하는 중국 허가어선은 매 조업 종료 후 2시간 이내 조업일지에 조업시작 및 종료시간․위치․어종․어획량을 정확히 기재하여야 함에도 불구하고, 나포된 중국어선은 8일 오전 7시 경 삼치 약 150kg을 포획한 사실을 조업일지에 기재하지 않은 혐의로 목포해경 경비함정 1508함에 검거됐다.

이에 앞선 11시 30분경 같은 해상에서 요영어35445호(69톤, 영구선적, 목선, 유망, 승선원 9명)에 대해 어획량을 축소 기재한 혐의로 나포하였으며 두 선박은 각각 1천5백만 원의 담보금이 부과됐다.

목포해경은 2013년 들어 현재까지 불법조업 중국어선 54척을 나포했다.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목포타임즈/목포타임즈>